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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낸 세금 1632억원…홍모씨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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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박준식 기자
  • 2019.12.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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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고액·상습 체납자 6838명 명단공개…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자로 부가가치세 탈루해 1632억 추징 과세, 지방세 44억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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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4일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6838명 가운데 개인 체납액 최고치를 기록한 이는 홍영철(46)씨로 온라인 도박운영업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홍씨는 부가가치세 등 총 1632억원을 체납했는데, 국세 이외에 지방세인 재산세도 44억3000만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수 국세청 징세법무 국장은 홍씨에 대해 "고액체납자로 발표한 내용 외에 개인 신상 정보를 구체적으로 더 공표하기는 곤란하다"면서도 "불법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해 얻은 소득을 국세청이 추산해 세액을 추징했는데 현재 관련 소득의 행방을 찾아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4일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관련 세액 강제 추징 과정에서 대구지방국세청이 관할 체납 골프장 등에서 압류한 현금 다발 사진 등을 제시했다. /사진제공= 국세청
국세청은 4일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관련 세액 강제 추징 과정에서 대구지방국세청이 관할 체납 골프장 등에서 압류한 현금 다발 사진 등을 제시했다. /사진제공= 국세청

홍씨는 관련 문제로 인해 사법적 판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과거 온라인 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이 주요 매출소득을 현금화해 마늘밭에 돈다발을 묻어두고 있다가 적발된 사례처럼 상당수 소득을 신고하지 않고 은닉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세청은 일단 이에 대해 징벌적 과세를 매기고 지속적으로 추징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개인 체납자 2위는 부동산임대업을 영위하는 송윤섭(64)씨로, 송씨는 양도소득세 등 470억원을 체납했다. 3위는 최성민 루멘인베스트먼트 대표(49)로 종합소득세 등 407억원을 내지 않았다. 이밖에 정승일 거진개발(건설업) 대표(59)가 종소세 361억원, 박정인 비케이리소시스(금융업) 대표(67)가 근로소득세 등 343억원을 체납했다.

법인 체납자 1위는 코레드하우징(건설업)이 근로소득세 등 450억원을 내지 않아 최고액을 기록했다. 2위는 한서산업(도소매업)으로 법인세 등 295억원, 서전마트(소매업) 181억원, 거진개발(143억원), 해성프로젝트(부동산임대업) 135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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