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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칼' 뽑았다…'4+1' 공조 가동·'릴레이 기자회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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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광, 유효송 기자
  • 2019.12.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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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이인영 "예산안부터 하자", '4+1' 즉각 화답…상임위별 기자회견·간담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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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4+1 예산안 실무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칼’을 뽑았다. 필리버스터 신청을 철회하지 않는 자유한국당을 배제한 채 이른바 ‘4+1’ 공조를 위한 본격 협상에 돌입했다. 상임위원회별로 국회 상황을 적극 알리는 ‘릴레이 간담회 및 기자회견’도 예고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4+1’ 공조를 위한 원내대표급 만남을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당권파, 정의당, 민주평화당, 창당에 나선 대안신당(가칭)이 협상 파트너다. 전날 한국당을 향해 필리버스터를 철회하라고 ‘최후 통첩’ 했으나 한국당이 받아들이지 않은 결과다.

이 원내대표는 “(소수 야당들이) 공식적으로 저와 우리 당의 제안에 대해 답해주길 바란다”며 “‘민식이법’(도로교통법 개정안),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과 같은 민생 법안 처리와 선거법, 검찰개혁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관련 논의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예산안이 최우선 순위다.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넘긴 만큼 ‘4+1’ 실무 회동을 통해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원내대표는 “예산안 처리가 매우 시급하고 또 시간이 실제로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4일) 오후 2시에 예산안 담당자들이 먼저 회동하도록 요청 드린다”고 공식 제안했다.

다른 야당들도 즉각 화답했다. 채이배 바른미래당·이정미 정의당·유성엽 대안신당·박주현 민주평화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2시 예산안 실무회동을 위해 민주당 원내대표실을 찾았다. 민주당 측에선 전해철 의원이 실무 협상자로 참여했다. 예산안에 이어 향후 선거제 개편안, 공수처 설치안, 검경수사권 조정안 순으로 협상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여론 지지를 위한 상임위별 기자회견과 간담회도 예고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동료 의원들에게 “국민 분노에도 불구하고 한국당이 ‘민생인질’ 필리버스터를 철회하지 않는다”며 “예산도 법안도 가로 막혀 있는 답답한 상황이나 앉아서 기다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날 원내대표단-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를 통해 국회에서 잠자는 민생·경제 법안과 연관된 계층, 단체, 업종 관계자들과 상임위별 기자회견 및 간담회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르면 이날부터 즉각 행동에 돌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의 결단은 ‘필리버스터’를 둘러싼 여론전에서 판정승했다는 자신감에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지난달 29일 본회의에 오른 안건 199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서 국회를 무력화했다고 비판했고, 한국당은 본회의 파행 책임이 본회의에 불참한 민주당에 있다고 맞섰다. 필리버스터를 추진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임기는 연장되지 않는 것으로 결론났다.

이 원내대표는 “준비된 상임위는 오늘부터 시작해 주시길 바란다”며 “필리버스터의 즉각 철회와 조건 없는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릴레이 기자회견, 간담회에 모든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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