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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우리들병원 대출, 절차와 기준 전혀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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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화순 기자
  • 2019.12.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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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억 특혜 대출 의혹 일축.."강만수 당시 회장에게 물어봐라..대선기간 좌우될 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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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국점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정치권에서 제기된 우리들병원 대출 특혜 논란과 관련해 “절차와 기준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기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우리들병원이 2012년 산은에서 받은 1400억원 대출에 대해 “상식적인 판단에서 충분히 나갈 수 있는 대출인데 정치적으로 쟁점화 된 게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은 ‘친여권’ 인사로 분류되는데 2012년과 2017년 각각 1400억원, 976억원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회장이 대출을 받기 직전 개인회생 신청을 했다가 철회한 전력이 있는데 산은이 이를 감안하지 않고 대규모 대출을 해 줬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개인회생을 하면 당연히 은행이 판단을 하지만 취소가 돼 권리가 확보된 상황에서 이 회장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했다. 대출규모가 과도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이 회장 개인을 보고 대출을 한 게 아니다”며 “여러 병원들의 담보가액이 1000억원 가까웠고, 5년간 매출채권이 8000억원이어서 충분히 나갈 수 있는 대출”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대출은 만기 도래한 대출의 ‘차환대출’ 이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2017년까지 원활하게 아무 문제 없이 원리금상환이 된 대출이기 때문에 상환이 되고 나면 900억원대로 차환 해 줄 수 있는 정상적인 대출”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12년과 2017년 대선 기간을 엮어 스토리텔링을 하는데 의문이 계속 간다면 강만수 전 회장한테 가서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회장이 강 회장”이라며 “대선기간 중 좌우되실 분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대해선 이 회장은 "예정된 기간 내에 마무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산은이 매각과 관련해 원칙과 기준을 제시했고, 매각 당사자는 기업들이기 때문에 그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도록 관리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된 구주 가격에 대해선 "당사자들이 알아서 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KDB생명 매각 일정에 대해선 "매각에 대해서는 순리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푸르덴셜생명 등 다른 생명보험사 매물이 나와 KDB생명 매각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회장은 "한때 상당히 어려웠지만 지금은 누가 인수해도 문제 없을 거라는 차원에서 시장에서 인수를 기대하는 것"이라며 "조속한 정상화라는 1차 목표는 달성 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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