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영화 '백두산' 터지면 덱스터 뜬다…실적회복 주목

머니투데이
  • 김건우 기자
  • 2019.12.05 10:06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자회사 덱스터픽쳐스가 메인 제작...150억원 직접 투자해 '제작+투자수익' 기대

image
VFX(시각특수효과) 전문기업 덱스터 (8,000원 상승80 1.0%)가 오는 19일 개봉하는 영화 '백두산'의 흥행으로 실적 회복을 노리고 있다.

영화 '백두산'은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등 한국 대표 영화배우들이 출연한다.

'백두산'은 덱스터의 100% 자회사인 덱스터픽쳐스가 제작하고, 덱스터가 VFX와 배급을 맡고 있다. 총 제작비는 약 260억원으로 이중 150억원을 덱스터가 투자했다.

증권업계는 덱스터가 제작해 2017년과 2018년 개봉, 총 2669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신과 함께' 시리즈 흥행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덱스터는 2018년 96억7400만원의 투자수익을 올렸다. 수익 대부분이 '신과 함께' 정산 수익으로 추정된다. 마찬가지로 영화 '백두산'이 흥행한다면 극장 수입이 정산되는 2020년 상반기 호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덱스터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신과 함께'가 리얼라이즈픽쳐스와 공동제작이었던 반면 '백두산'은 덱스터픽쳐스가 메인 제작을 맡고 있어 제작지분이 훨씬 높다. 여기에 투자지분까지 더하면 '신과 함께'보다 수익구조가 뛰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영화업계에 따르면 '백두산'의 손익분기점은 약 680~750만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경쟁작으로는 마동석 주연의 영화 '시동'과 최민식, 한석규 주연의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개봉할 예정이다.

업계는 VFX 완성도가 '백두산' 흥행의 명암을 결정할 것으로 본다. 덱스터는 언론시사회를 개봉 전날인 18일에 진행할 만큼 '백두산' 후반 작업 마무리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두산'이 흥행에 성공하면 덱스터의 IP(지적재산권) 확대 전략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덱스터는 '백두산' 외에도 현재 촬영 중인 류승완 감독의 '탈출'을 비롯해 김용화 감독의 '더 문', '신과 함께3,4', '프로젝트A' 등의 IP를 갖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덱스터는 연간 2~3편 가량의 제작과 협업을 통해 영화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며 "영화 제작의 차별화 요소이면서 최대 강점인 VFX 기술 내재화를 통해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 김건우
    김건우 jai@mt.co.kr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내일 뭐입지
KB x MT 부동산 설문조사
머니투데이 초성퀴즈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