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미중 관세폭탄 터지나…환율 두 달 만에 1190원대로

머니투데이
  • 한고은 기자
  • 2019.12.04 16:26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데드라인 없다"…15일 미→중 관세부과 앞두고 긴장 고조

image
[런던=AP/뉴시스]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런던에 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3일 아침 회의 개회에 앞서 런던 미대사관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회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시작전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19. 12. 3.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부과를 강행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1원 오른(원화가치 하락) 1194.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0월 10일(1196.2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종가 기준)이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기대감이 꺾이면서 금융시장의 위험자산회피 심리가 확산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중 무역협상 진행 상황과 관련 "나는 데드라인이 없다"며 "여러 측면에서 중국과의 합의는 (내년) 대선 이후까지 기다리는 게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의 무역합의가 미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단계 합의를 낙관하던 윌버 로스 미 상무부장관도 지난 3일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시간적 압박도 받고 있지 않음을 밝혔다"며 "협상 과정에서 진전이 이뤄지거나 관세를 연기할만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 오는 15일로 예정된 관세는 예정대로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오는 15일 156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5%의 관세부과를 예고한 상태다. 미중 양국이 15일까지 마땅한 합의점을 찾지 못 하는 경우 관세를 무기로 한 양국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이날도 코스피 순매도에 나서며 원/달러 환율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는 20거래일째 이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96.0원까지 상승했다.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원 가까이 오른 것이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 급등세에 당국개입 경계감이 커졌고, 장막판 원/달러 환율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금융시장은 미국의 중국에 대한 관세부과 예정일인 15일까지 관련 소식에 따라 시장도 출렁이는 변동성 장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늘의 꿀팁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법률N미디어 네이버TV
KB x MT 부동산 설문조사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