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비 좀 내라" 트럼프…나토 압박하면서도 숫자 틀려

뉴스1 제공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들에 방위비 증액 압박을 가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런던에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정면으로 겨냥해 "독일이 국내총생산(GDP)의 1~1.2%를 방위비로 낼 때 미국은 4~4.3%를 냈다"면서 "이건 불공평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여기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숫자는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토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GDP 대비 방위비 지출 비중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한 것보다 적은 3.42%다.

반면 독일의 GDP 대비 방위비 지출은 실제로는 더 많았다. 나토의 2019년 추정치를 보면 독일은 GDP의 1.38%를 방위비로 내는데, 이는 작년보다 11% 늘어난 규모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4일 GDP 대비 방위비 지출이 2%를 넘는 회원국 정상들과만 업무 오찬을 할 예정이다.

"방위비 좀 내라" 트럼프…나토 압박하면서도 숫자 틀려

독일 겨냥해 "우린 GDP의 4% 내는데 너넨 1%"
나토 통계 보면 미국 방위비는 'GDP의 3.42%'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실시간 급상승

베스트클릭

MT리포트

이슈패키지

최신뉴스

오늘의 꿀팁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스타뉴스

IZE

the300

유니콘팩토리

티타임즈

the L

스타일M

더리더

PADO

포토 / 영상

"방위비 좀 내라" 트럼프…나토 압박하면서도 숫자 틀려

독일 겨냥해 "우린 GDP의 4% 내는데 너넨 1%" 나토 통계 보면 미국 방위비는 'GDP의 3.42%'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실시간 급상승

베스트클릭

MT리포트

이슈패키지

최신뉴스

오늘의 꿀팁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스타뉴스

IZE

the300

유니콘팩토리

티타임즈

the L

스타일M

더리더

PADO

포토 / 영상

독일 겨냥해 "우린 GDP의 4% 내는데 너넨 1%"
나토 통계 보면 미국 방위비는 'GDP의 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