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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갈등 속에서도 日 1020세대는 한국어 열풍"

  • 뉴스1 제공
  • 2019.12.0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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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능력시험 전년보다 10% 증가…대학과정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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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류의 중심지라고 불리는 도쿄 신오쿠보 거리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일본 반도체소재 수출규제와 관련, 한일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K팝 열풍으로 한국어를 공부하는 일본 젊은층이 증가하고 있다고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신청자는 2019년 2만7000여명으로 전년에 비해 약 10% 증가했다. TOPIK 신청자 수는 5년 연속으로 증가해, 10년 전보다는 2.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 주재 한국교육원에 따르면 시험 신청자 수는 처음 실시했던 1997년부터 거의 계속 상향세에 있다. 10월달 TOPIK을 신청한 수험생 1만1000명 중 90%가 여성으로, 연령대별로는 10대와 20대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한국어 배우기 열풍의 배경으로는 K팝과 한국 영화, 드라마 등 한류 인기가 재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아이돌 그룹들이 일본 1020세대에서 인기가 많아 한일 양국 간 불매 운동 가운데서도 한국어 열풍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사카 도요나카시에 소재한 준다이 관광·외국어 비즈니스 전문학교의 구로사와 마코토 부교장은 "K팝 유행을 계기로 놀랄 만큼 (한국어 과정) 지원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교토산업대에서도 한국어 전공이 영어 전공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교토산업대 입시 홍보담당 임수미씨는 올해 캠퍼스 박람회에서 한국어 전공 부스에 작년보다 더 많은 사람이 찾았다며 "한일 관계 악화에 따른 영향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사카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한국 대학이나 전문대로 진학하는 일본인 유학생도 2019년 4월 기준 약 4300명으로 작년보다 10% 가량 증가했다. 양호석 영사는 "(양국간) 정치적 대립이 있어도 일본의 젊은 세대들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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