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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성화 출발지 원전사고전 1775배 방사선량"

  • 뉴스1 제공
  • 2019.12.0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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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재팬, 후쿠시마 J빌리지 높은 방사선량 경고 日환경부 "도쿄전력 등과 협력…오염제거 조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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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이빌리지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020년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출발지인 후쿠시마의 제이(J)빌리지 스포츠시설에서 방사능 수치가 기준보다 현저히 높게 검출됐다고 4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린피스 재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제이빌리지에서 측정된 방사능 수치는 지표면에서 시간당 71마이크로시버트(μSv/h)로 나타났다. 지표 1미터 위에서는 1.7마이크로시버트 값이 나왔다.

일반적인 상태에서 사람은 연간 2000~3000 마이크로시버트의 자연 방사선에 노출된다. 시간당으로 계산하면 자연 상태에서 방사능 수치는 0.23~0.34 마이크로시버트가 정상이라는 것이다. 그린피스 재팬이 측정한 값이 사실이라면 이틀 이상 제이빌리지에 머무를 경우 1년치 방사선보다 더 많은 양에 노출되는 셈이다.

그린피스 재팬은 짧은 시간 방사선 노출은 생명이 위협될 정도는 아니지만, 이 수치가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이전보다 1775배 더 높다고 밝혔다.

그린피스 재팬은 일본 환경부에 조사 결과를 보냈지만 아무 응답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일본 매체 산케이에 따르면 그린피스 재팬은 일본 올림픽위원회(JOC)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에도 대응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 3일 로이터에 제이빌리지 주변 지역에서 높은 방사능 수치가 나왔다는 경고를 받았다고 인정했다. 이 관계자는 "환경부는 도쿄전력 등 관계기관와 협력해 해당 지역의 방사능 오염 제거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그린피스 재팬은 일본 정부에 해당 지역에서 더 광범위한 방사능 측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오염 제거 조치가 적절하게 시행됐는지 다시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릴레이는 3월26일 제이빌리지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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