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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1단계 무역합의 '가시권'?…반등하는 美 증시 속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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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준영 기자
  • 2019.12.0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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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하나금융투자 "불확실성 높아져, 12월은 모든 자산군 비중유지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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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나토 정상회의에 앞서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열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초청 리셉션에 참석한 뒤 차량을 타고 떠나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사흘만에 반등했다. 오는 15일로 데드라인을 정했던 1560억달러 규모의 대중관세가 부과되기 전 협상타결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앞다퉈 나오면서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6.97포인트(0.53%) 오른 2만7649.7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19.56포인트(0.63%) 뛴 3112.7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전날보다 46.03포인트(0.54%) 상승한 8566.67에 마감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측 협상단은 대중국 추가관세 부과가 예정된 오는 15일 전까지 중국과 1단계 무역합의를 마무리지을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일 합의의 긴급성을 경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지만 이는 즉흥적으로 나온 주장인 만큼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영국 런던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의 양자회담에 앞서 기자들로부터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데드라인'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없다. 난 데드라인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으로 전날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는 등 혼조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4일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무역협상에 직접 개입하고 있어 협상 타결가능성을 높게 봤다.

통신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 무역협정 체결에 큰 역할을 했던 쿠슈너 선임고문이 최근 2주 동안 중국과 협상에 개입하는 일이 많아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쿠슈너 선임고문은 최근 추이톈카이 중국 대사를 만나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미국 제조업경기에 이어 서비스경기까지 부진하면서 증시 추가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미국이 홍콩인권법을 제정한데 이어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인권개선을 위한 법률까지 추진하고 있어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미국의 11월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53.9로, 전월(54.7) 대비 0.8포인트 떨어졌다. 시장전문가들이 예상한 54.7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등을 토대로 발표되는 경기동향 지표다.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또한 미 하원은 지난 3일(현지시간) '위구르인권법'을 표결에 붙여 찬성 407대 반대 1의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법안의 골자는 신장 위구를 자치구의 인권을 탄압한 인사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것은 물론 이들의 자산을 동결하는 것이다.

이에 중국은 미 상무부의 '블랙리스트'에 해당하는 '믿을 수 없는 기업'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이같은 불확실성에 국내전문가들은 모든 자산군에 대한 비중유지를 권고했다. 나중혁 하나금융투자 자산배분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달에는 트럼프 발 정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진 만큼 추가적인 자산군의 비중 변동보다는 기존의 스탠스를 유지할 것을 권고드린다"며 "당사는 안전자산 중립과 위험자산의 탄력적 비중확대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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