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독재자 무가베의 유산 100억이 적다는 국민들

머니투데이
  • 이재은 기자
  • 2019.12.05 08:29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image
故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왼쪽)과 그의 아내 그레이스 무가베 여사. /AFPBBNews=뉴스1
올해 9월 사망한 로버트 무가베 전 짐바브웨 대통령의 유산이 100억원이 훨씬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현지언론 '짐바브웨 헤럴드' 등에 따르면 무가베의 딸 보나는 지난달 21일 고등법원에 짐바브웨 내의 무가베 재산 목록을 신고했다. 재산엔 짐바브웨 은행 외화계좌에 있는 1000만 달러(약 119억원)와 농장 1개, 여러 채의 집, 차 10대 등이 포함됐다.

무가베의 유서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짐바브웨 법에 따라 이 돈은 그대로 유가족이 상속받게 됐다.

무가베의 재산은 짐바브웨 경제 상황에 비교할 때 막대한 금액이다. 짐바브웨는 지난해 기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147달러로 빈국이다.

그럼에도 짐바브웨 국민 사이에선 그의 유산이 예상보다 적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무가베는 1980년부터 2017년 군부 쿠데타로 실각하기 전까지 세계 최장수 독재자로 군림했고, 초호화 생일잔치를 벌이는 등 부를 과시해왔다. 그의 부인 그레이스도 명품 구매 등으로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면서 빈축을 샀다.

이에 따라 그의 숨겨진 재산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의 나머지 재산은 짐바브웨 이웃 국가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아시아 등에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무가베는 지난 4월부터 싱가포르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 9월 95세로 사망했다. 사인은 암이다.



오늘의 꿀팁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법률N미디어 네이버TV
KB x MT 부동산 설문조사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