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된 발렌타인 17년의 새로운 변신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플로랑 르롸(Florent Leroi)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전무가 4일 저녁 서울 성수동 피어59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발렌타인 17년 아티스트 에디션’ 론칭 행사에서 발렌타인 17년 아티스트 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페르노리카코리아

"1989년 한국에 처음 선보인 발렌타인 17년,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프리미엄 스카치위스키 '발렌타인'이 세계적인 아티스트 '스캇 알브레트'와 컬래버레이션한 '발렌타인 17년 아티스트 에디션' 한정판을 선보인다.

플로랑 르롸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전무는 지난 4일 저녁 서울 성수동 피어59스튜디오에서 발렌타인 17년 아티스트 에디션 론칭 행사를 열고 "30년을 키워온 발렌타인 17년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발렌타인 17년 아티스트 에디션 한정판은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인다. 첫 번째 아티스트는 미국 브루클린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스캇 알브레트다. 그는 다양한 컬러와 소재를 이용해 ‘순간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패치워크 아티스트로, 패션, 스포츠를 넘나들며 글로벌하게 전시를 진행 중이다.

아티스트 에디션으로 발렌타인 17년은 한층 더 트렌디하고 모던하게 재탄생됐다. 맛도 업그레이드했다. 발렌타인 17년의 바닐라, 오크향 맛에 한국인이 선호하는 맛을 추가해 기존 발렌타인 17과 차별화했다. 발렌타인 17년 아티스트 에디션(700ml, 40%)은 전국 이마트 20개 지점과 신세계 백화점 본점·강남점에서 한정(약 6000병) 판매된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앞으로 블렌디드 위스키 발렌타인 17년과 싱글몰트 위스키 15년, 12년 제품 등을 중심으로 위스키 시장 내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플로랑 르롸 전무는 "올해 10월 기준 한국주류수입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인터내셔널 스카치 위스키 시장은 최근 3년간(2017년-2019년) 연 평균 7%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같은 기간 발렌타인 위스키 판매량은 연 평균 9.2%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했다. 또 발렌타인은 국내 인터내셔널 스카치 위스키 시장 내 단일브랜드 점유율 28%를 차지하는 등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플로랑 르롸 전무는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블렌디드,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부터 아이리쉬 위스키까지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아트 컬래버 등 여러 방향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