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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수도 서울 평화도시로 거듭나면 한반도 평화 확산 초석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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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중 기자
  • 2019.12.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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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0 노벨평화수상자 월드서밋' 서울 유치 결정을 발표했다. /사진=오세중 기자<br><br>
박원순 서울시장은 "수도 서울이 평화도시로 거듭난다면 한반도 평화문화 확산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0 노벨평화수상자 월드서밋' 서울 유치 발표 인사말에서 "갈등과 분단의 경험을 극복하고 민주주의와 성장을 이뤄낸 대한민국의 경험을 나눔으로써 서울이 '분단의 상징'이 아닌 '평화의 발신지'라는 인식을 확산시킬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벨평화상수상자 월드서밋'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와 수상기관 약 30명을 비롯해 평화 관련 단체와 운동가(70명), 세계 각국 유명대학교의 대학생(600명)과 교수진(200명), 외신기자단(50명)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다. 고르바초프 재단의 제안으로 1999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리고 있다.

박 시장은 먼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모여서 세계평화를 논의하는 월드서밋을 서울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울 유치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어 "서울은 이미 세계적 수준의 정치,경제,문화 도시가 됐지만 동시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분단국가의 수도"라면서 "서울이 진정한 의미의 세계 도시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해야 한다는 사실은 이제 상식이 됐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비폭력주의자인 무스테의 '평화에는 길이 없다. 평화가 길이다'라는 문구를 인용하면서 "평화는 전쟁이 아닌 평화로만 얻어진다는 뜻이며, 이제 서울은 그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서울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겠다"며 "서울시는 월드서밋 개최 기간을 평화주간으로 계획해 전쟁이 사라진 평화, 시민이 구상하고 실천하는 평화, 다양한 국제회의와 문화공연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한 단계 앞당기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평화를 향한 서울의 노력은 2032년 하계 올림픽의 서울-평양 공동개최 유치를 위한 국제적인 지지를 확보하는데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과 서울평화축제가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의 평화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평화를 위해 시민과 시민, 도시와 도시, 국가와 국가가 연대하고, 시민의 일상 속에 깃든 삶의 평화를 논의할 중요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와 월드서밋 사무국은 내년 국제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두 기관이 참여하는 준비위원회를 출범해 본격적인 회의 개최 준비에 돌입한다"며 "서울시가 큰 포부를 안고 준비하는 2020년 노벨평화상 수상장 월드서밋 개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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