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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법무장관 출사표 던진 추미애…'검찰개혁 간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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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민 기자
  • 2019.12.0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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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국회 한-러 CIS 의회회교포럼 회장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전 2019 북방포럼이 열린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19.12.05. amin2@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개혁을 위해 '추다르크' 카드를 빼들었다. 문 대통령은 5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판사 출신의 추 의원은 1986년 '건국대 사건' 등으로 주목을 받다 김대중 전 대통령(DJ)과의 인연으로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당시 38세의 젊은 여성 판사 출신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1997년 대선에서 DJ캠프 선거유세단장을 맡으며 자신의 고향인 대구지역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추다르크'라는 별명도 이 때 생겼다. 적진이나 다름없는 대구에서 반(反)호남 정서에 맞서 유세한 것을 '잔다르크'에 비유한 별명이다.

2002년 대선때는 국민참여정부 공동본부장으로 활약하며 '희망 돼지 저금통'을 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도왔다. 그러나 이듬해 노 대통령이 대북송금 특검을 수용하자, 열린우리당 창당에 합류하지 않고 민주당에 남았다.

노 전 대통령의 탄핵 국면에서는 처음 탄핵 '반대파'였다가, 막판에 '찬성파'가 됐다. "노 대통령의 탄핵사유는 줄이고 줄여도 책으로 만들 정도"라고 독설을 하기도 했다. 이후 '삼보일배'로 사죄했다.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 국민통합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친문계열에 합류했다. 2015년 2·8 전당대회에도 문 대통령을 도왔다. 그리고 2016년 전당대회에서 친문의 대표주자 격으로 당대표직에 도전했고, 당선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여당 당대표로 활약하며 탄핵에 기여했다. 조건부 퇴진, 즉각 하야, 탄핵 추진 순으로 서두르지 않고 단계를 밟는 안정감을 선보였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 후에는 대선 선대위원장으로 나서며 문재인 정부 출범의 일등공신이 됐다.

추 의원이 이번에 법무부 장관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검찰개혁의 간판'이 된다면 체급을 한 번 더 불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정권 초 추 의원을 둘러싸고는 국무총리설, 서울시장 출마설 등이 끊이지 않았었다. '검찰개혁에 성공한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이같은 로드맵을 그리는 것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프로필]
△1958년 대구 출생 △한양대학교 법학과 학사 △24회 사법시험 합격 △춘천지법, 인천지법, 전주지법, 광주고법 판사 △제15~16대, 18~20대 국회의원 △2002년 새천년민주당, 2012년 민주통합당,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18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소녀상의눈물 운동본부, 경제정의노동민주화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문재인 선대위 상임선거대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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