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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中대사 "미국 중국 막으려 제2 베를린 장벽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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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0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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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 © AFP=뉴스1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가 “미국이 중국의 굴기를 막기 위해 제2의 베를린 장벽을 쌓고 있다”고 말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추이 대사는 4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중미 비즈니스 협의회 연례행사에서 “미국이 중국의 부흥을 막기 위해 안보, 기술, 이데올로기 등 모든 분야에서 제2의 베를린 장벽을 쌓고 있다”며 “이는 새로운 냉전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이 홍콩인권법을 제정한 것과 관련, “중국은 홍콩과 신장 지역에 '일국양제'의 원칙을 적용하고 있지만 미국은 홍콩과 신장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이 대사가 이같이 강경한 발언을 내놓은 것은 최근 미국이 홍콩 인권법을 제정한데 이어 신장 인권법도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홍콩인권법에 서명함으로써 이 법이 발효됐다.

홍콩인권법은 미국이 홍콩의 자치 수준을 1년에 한 번 평가하고 홍콩의 자유를 억압하는 인물을 제재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어 미국 하원은 지난 3일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을 개선키 위한 법률을 표결에 붙여 찬성 407대 반대 1의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의 골자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을 탄압한 인사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것은 물론 이들의 자산을 동결하는 것이다.

미국이 무역전쟁은 물론 중국의 인권 문제를 집중 겨냥하자 추이 대사는 미국을 작심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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