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외인 5조원 순매도 '마무리'…"15일 관세부과 전까지 관망"

머니투데이
  • 박계현 기자
  • 2019.12.08 12:44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주간증시전망]증권업계 이번주 2050~2100pt선 등락 전망

image
/사진=김현정디자이너
21일 연속 이어졌던 외국인 순매도가 지난 6일을 기점으로 순매수로 전환됐다. 시장은 오는 15일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앞두고 미중 협상 관련 구체적 결과가 도출되기 전까지 한동안 관망세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외국인의 코스피 자산 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불확실성을 높였던 미·중 무역분쟁도 완화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코스피에서의 외국인 매도세도 당분간 주춤할 거란 분석이다.

지난 11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5조697억원에 달했다. 외국인은 지난 6일에는 42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사실 두 달 안에 외국인이 5조원 이상 현선물을 동시 순매도한 경험은 적지 않다"며 "2010년 이후로만 따져도 총 11회, 연평균 2회가 넘는 만큼 특수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외국인 순매도에는 오는 15일 대중 관세 부과 이전 미중 합의 도출에 대해 비관적이거나, 헤지하려는 물량이 상당수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관세 부과가 파국의 시작이 아니라, 교착됐던 협상 재개의 신호탄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관세 부과 이후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미중 협상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주 코스피의 주가흐름 전개를 2050선~2100포인트 선 사이로 전망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증시 흐름을 좌우할 관건은 오는 15일 예정된 관세부과안의 유예 및 취소를 담보할 무역협상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달려 있다"며 "미중 양측의 최근 설전에도 불구하고 1단계 무역합의 도출, 15일 관세부과 계획의 유예 및 취소, 2020년 휴전 전환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까지 이어진 외인 매도세에는 무역 불확실성 외에도 다양한 유동성 요인이 있다"며 "연말 미국 내 달러 수요 급증과 최근 원화 대비 파운드, 유로화 강세로 유럽계 자금 이탈이 촉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인 유동성 부족 원인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기 때문에 그간 연속된 순매도는 점차 잦아들 전망"이라며 "여전히 무역협상 방향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과정을 소화해야겠으나, 다양한 소음에도 양 정부의 전향적 자세가 유지됨을 고려하면 최악보다 차선의 가능성이 높게 평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늘의 꿀팁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법률N미디어 네이버TV
법률대상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