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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발' 박종훈의 의연함 "원투스리 공백? 우리들도 성장했어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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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심혜진 기자
  • 2019.12.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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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종훈.
SK 와이번스 선발 투수 박종훈(28)이 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

올 시즌 김광현, 앙헬 산체스, 헨리 소사, 박종훈, 문승원으로 이어진 SK 선발진은 강력한 모습을 자랑했다. 정규시즌에서 팀 평균자책점 3.48로 1위에 올랐고, 팀 선발 평균자책점에서도 3.39로 1위였다.

원투펀치를 이룬 김광현과 산체스가 각각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 17승 5패 평균자책점 2.62로 활약했다. 또 시즌 중반 합류한 소사는 16경기에서 9승 3패 평균자책점 3.82로 제 몫을 했다. 박종훈이 8승 11패 평균자책점 3.88로 주춤했으나 5선발 문승원이 11승 7패 평균자책점 3.88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나무랄 데 없는 선발진이었다.

하지만 내년에는 선발진에 큰 변화가 있다. 외국인 선수 2명은 물론 김광현까지 팀을 떠난다. 산체스는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했다. 소사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김광현의 공백이 가장 크다. 그는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한다.

팬 페스티벌에서 사인해주고 있는 박종훈(오른쪽)./사진=심혜진 기자
팬 페스티벌에서 사인해주고 있는 박종훈(오른쪽)./사진=심혜진 기자
원투스리 펀치가 모두 떠난 상황에서 팀의 4선발로 뛰었던 박종훈이 무거운 책임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지난 8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9 Thank You 페스티벌'에 앞서 만난 박종훈은 "한 시즌 (김)광현이 형 없이 해보지 않았나. 그 때 당시 팀 성적, 투수 성적이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그 때보다 (문)승원이 형이나 나를 비롯해 나머지 투수들도 성장했고, 더 잘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박종훈이 말한 김광현이 없었을 때는 2017년이다. 김광현이 팔꿈치 수술로 이탈했고, SK는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와 스콧 다이아몬드, 박종훈, 문승원, 윤희상으로 선발진을 꾸렸다. 김광현의 부재에도 켈리가 16승(7패), 박종훈이 12승(7패), 다이아몬드가 10승(7패)으로 3명의 선발이 38승을 합작했다. 문승원과 윤희상도 나란히 6승으로 힘을 보탰다. 팀 성적은 5위.

박종훈은 "불안함을 하나하나 따지면 겁 먹을 것 같다. 크게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나머지 투수들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동료들을 향한 믿음을 전했다.

특히 지난달 17일 끝난 프리미어12 국제대회 경험은 박종훈에게 큰 자극제가 됐다. 체력의 부족함을 절실히 느꼈다. 그는 "이번 비시즌은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운동할 것 같다"며 "대표팀에서 체력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이)영하(두산)나 나머지 투수들을 보니 힘이 남아 있더라. 나보다 더 많이 던진 투수들인데도 여전히 공이 좋더라.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 대회였다"고 되돌아봤다.

이런 박종훈에게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의 SK 합류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박종훈은 "많이 배우고 얻고 싶다. 보통 운동 스케줄을 내가 짠다. 코치님께 내 스케줄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보려 한다"면서 "이지풍 코치님의 효과가 내년에 어떤 결과로 나올지 기대가 된다"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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