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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차관 "내년 반도체, 韓 경제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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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최우영 기자
  • 2019.12.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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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9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올해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은 반도체 업황이 내년에 살아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차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다수의 기관들이 내년 들어서는 글로벌 경제성장률과 교역 등 대외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우리 경제의 성장률도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 수출 및 투자 개선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는 주요 전문 예측기관들이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최근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S&P도 내년도 우리 경제가 반도체부문 개선, 확장적 거시정책 등을 통해 금년에 비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합의지연, 홍콩 사태, 아르헨티나·브라질·프랑스에 대한 미국의 관세부과 시사 등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고 있다"며 "12월 들어 주요국 주가와 신흥국 통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MSCI 지수 조정, 기업실적 부진 우려 등으로 외국인 자금의 유출도 일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금년 중 국내금융시장은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 불확실성 전개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MSCI 지수조정이 맞물릴 경우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이 확대되며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지난 5월과 8월 두 차례의 MSCI 지수 조정 당시에도 조정이 마무리되고 미중 갈등이 완화되면서 외국인 주식자금 흐름이 안정되는 등금융시장이 복원력을 보였던 바 있다"고 돌아봤다.

김 차관은 "최근 주요 IB들이 향후 국내증시 회복을 전망하며 한국증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점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과도한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미중 협상 전개 등 대외여건의 변화를 차분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금융·외환시장 안정의 기반이 되는 외환수급 여건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며 향후에도 안정적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경상수지는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 1~10월 496억7000만달러로 상당한 규모의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국인 증권자금도 채권을 중심으로 연간 10조원 내외의 순유입을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발간된 IMF의 연구보고서도 글로벌 충격 발생시 나타나는 한국의 자본유출입 변동성이 과거에 비해 현격히 축소되고, 한국 채권시장은 글로벌 충격 발생시 오히려 자본이 유입되는 등 안전 투자처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 "대외충격에 대비한 안전망도 견고하다"며 "순대외채권, 외환보유액이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고 있으며 CDS프리미엄은 27~28bp를 유지하다가지난주 금요일 26bp까지 하락하며 2008년 이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하는 등 해외투자자들의 한국경제에 대한 신뢰도 변함없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우리 경제의 제반 리스크들에 철저하게 대비하는 한편 금융시장 안정, 경기모멘텀 반등을 위한 정책적 노력들을 다각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실물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경기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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