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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딸 좀 살려주세요" 외침에…'헌혈릴레이'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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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이 인턴기자
  • 2019.12.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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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힘내라!" 헌혈 인증 쏟아져…혈소판 수명 '5일' 유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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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회원들이 올린 혈소판 헌혈 인증 사진./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이 돕기. 혈소판 헌혈했습니다. 미션 성공"

아기가 혈소판이 부족해 생명이 위급하단 말에 온라인상에서 기꺼이 '헌혈릴레이'를 한 이들의 가슴 따뜻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 보배드림 커뮤니티에는 "제발 우리 딸 좀 살려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아이 부모를 대신해, 태어난 지 100일이 채 안 된 아이가 B형 혈소판이 부족해 생명이 위급하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A씨는 "아기가 하루에 성인 6~7명 정도의 혈소판이 매일 필요한데 지금 부족합니다"며 "보배님(보배드림 회원)들의 화력이 필요합니다"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또한 아이가 입원한 병동에 예약 후 아이 이름으로 지정 헌혈을 해주기를 당부했다.

이에 많은 회원이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시했다. 게시글에는 "아침 일찍 헌혈하러 가겠습니다" "힘내세요" "주변에 도움 청해보겠습니다" 등의 반응이 뜨거웠다.

실제 혈소판 헌혈 후 인증을 남기는 게시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헌혈 인증 글을 올린 한 회원은 헌혈 인증 사진과 함께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제 혈액형이 B형인 게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남기기도 했다. 이 밖에도 많은 회원이 실시간 헌혈 인증글과 함께 아이의 쾌유를 빌었다.

커뮤니티엔 헌혈 인증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커뮤니티엔 헌혈 인증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아이의 부모는 회원들의 헌혈 인증에 댓글로 감사를 표했다. "보내주시고 계신 혈소판이 어제부터 아이에게 지정되어 내려오고 있습니다"며 "이 은혜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댓글로 아이의 상황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혈소판 보관 기간은 5일로 짧은 편이다. 이에 아이의 부모는 댓글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당장의 수량은 충분하다"며 "하지만 혈소판 보관일이 5일이라 금요일(13일) 이후로 신청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며 급히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해당 커뮤니티는 이전에도 꾸준히 생명이 위급한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는 장소로 활용돼 왔다. 'B형 백혈구 헌혈 가능하신 분을 찾습니다' '지정 헌혈 부탁드려요' 등 헌혈 요청 글은 대부분 조회 수 랭킹 상위권에 오르며, 응원과 동참의 댓글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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