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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U2 보노 만남, 이 단체 때문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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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휘 기자
  • 2019.12.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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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文 "평화에 음악 역할 커"-보노 "뮤직 이즈 파워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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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아일랜드 출신 록밴드 U2의 보컬이자 사회운동가인 보노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9.12.09. dahora83@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록밴드 U2(유투)의 리더 보노를 접견하고 “평화의 길에 음악을 비롯한 문화·예술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내한공연차 방한 중인 보노는 뮤지션이자 세계적 인도주의 활동가로 반전과 평화를 노래해 왔다.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예정된 시간을 넘겨 40분 동안 보노를 만났다. 내한공연은 물론, 인도주의적 국제 질병 퇴치, 한반도 평화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U2의 한국 공연을 축하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전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있는 보노의 행보를 평가했다. 보노는 “뮤직 이즈 파워풀(Music is powerful·음악은 강하다)”이라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남북 음악인들이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만남은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 질병 퇴치에 기여하면서 성사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10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글로벌펀드'의 재원공약회의에서 앞으로 3년간(2020~2022) 질병퇴치 사업기여금을 기존보다 2배 증액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글로벌펀드는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에 주력하는(Global Fund to Fight AIDS, Tuberculosis and Malaria) 국제단체. 'GFATM'으로도 부른다. 2002년 설립돼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약 400억달러 이상의 기금을 조성해 글로벌 보건 사업을 펼쳤다.

보노는 이 글로벌펀드에 활발히 참여해 왔다. 보노는 우리 정부의 기여 계획에 문 대통령 앞으로 감사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또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싶다며 대통령 예방을 요청, 내한공연 계기에 문 대통령이 이를 수락했다.


보노는 접견 중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한국의 경제 발전, 평화 프로세스, 국제개발원조 참여 등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국제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공여국이 된 것은 한국이 최초라는 점에 대해 "진정한 기적”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그동안 국제사회의 도움에 힘입어 오늘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이제는 그 도움을 잊지 않고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보노는 자신의 서재에서 꺼내온 것이라며 아일랜드 시인 ‘셰이머스 히니(Seamus Heaney)’ 친필 사인이 담긴 시집을 문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히니는 199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다. 문 대통령은 소중한 선물에 감사하다며 “한국의 수많은 U2 팬들을 잊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앞서 김정숙 여사는 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U2 공연을 직접 관람했고, 공연 직전 보노와 환담했다. 보노는 이틀에 걸쳐 문 대통령 부부를 모두 만난 셈이다.
[서울=뉴시스]김정숙 여사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록밴드 U2의 ‘죠슈아 트리 투어 2019' 서울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19.12.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숙 여사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록밴드 U2의 ‘죠슈아 트리 투어 2019' 서울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19.12.0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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