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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지난 10월23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송인권)는 10일 오전 사문서 위조 혐의를 받고 있는 정 교수에 대한 3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의무가 없어 정 교수는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3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재판부는 정 교수에 대한 추가 기소 사건들에 대해 병합해 심리할 것인지에 대해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정 교수는 당초 사문서위조 혐의를 받아 불구속기소 된 바 있다. 지난달 11일엔 △업무방해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 위조·은닉 등의 혐의가 추가됐다.
처음 기소된 혐의와 추가 기소된 혐의를 병합해서 심리할 것인지에 대해 재판부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2회 공판준비기일에서 재판부는 당분간 분리해 심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1일 정 교수의 추가기소에 따라 공소장을 변경할 것임을 밝힌 후 지난달 27일 재판부에 공소장변경허가 신청을 했다. 이에 관해 변호인들은 지난 6일 의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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