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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세먼지 '매우 나쁨'… 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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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은 기자
  • 2019.12.1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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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 남단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9-12-09 /사진=김휘선 기자
추위가 한풀 꺾이자 다시 미세먼지가 기승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매우 나쁨'을 보이고 있다.

10일 환경부 대기정보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적으로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가 '나쁨'~'매우 나쁨'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날 수도권은 '매우나쁨', 강원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나쁨', 제주권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강원영서·충청권·대구도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미세먼지는 호흡기·심장·뇌혈관질환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이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때는 노약자나 유아 등 민감군은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어쩔 수 없이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마스크 착용시에는 미세먼지를 제대로 거를 수 없는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 보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으로 인증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과 'KF94'가 표시돼 있다. KF80은 평균 0.6㎛(마이크로미터·0.0001cm)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다. KF94는 평균 0.4㎛크기의 입자를 94% 이상 걸러낼 수 있어 2.5㎛~ 10㎛의 크기를 가진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다.

빨아서 다시 쓸 경우엔 효과가 크지 않으므로 여러 번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세탁시엔 모양이 변형돼 기능을 유지할 수 없고 오히려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다.

외출을 끝내고 실내로 돌아왔을 때는 손을 씻고 양치를 꼼꼼히 하며, 샤워를 통해 몸에 붙은 먼지를 털어낸다. 또 미세먼지가 들어오지 않도록 모든 창문을 닫고 공기정화기와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빨래는 실내에서 말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과 코를 물로 자주 씻어주는 한편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질 때는 인공눈물 또는 세안액을 사용해 눈을 깨끗이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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