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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취업 장학금 대학원생도" CEO 요청에 유은혜 답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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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해람 기자
  • 2019.12.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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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CEO 조찬간담회서 강연…'고졸취업 활성화·대학 산학연계 강화' 포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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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EO 조찬 간담회에서 '혁신성장을 위한 인재양성 추진 방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뉴스1
"중소기업에 젊은 연구인력이 부족하다. 대학생 대상으로 주는 중소기업취업연계 장학금을 대학원생까지 확대해줄 수 없겠나."(A기업 CEO)

"이미 내년 예산이 짜여 내년부터 바로 시행은 어렵겠지만, 필요한 부분을 적극 검토해보겠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10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EO 조찬 간담회' 질의응답 중 유 부총리와 한 CEO가 나눈 대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조찬 간담회 강연자로 나서 미래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업 현장의 요구에 맞지 않는 '입시 일변도'의 낡은 교육구조로는 인구구조 변화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뒤처진다는 문제의식에 기업인들도 공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인구 감소와 4차산업혁명으로 기존의 학력이나 근로형태가 변하며 사회는 새로운 인재를 필요로 한다. 산업현장에서도 미래 인재 양성과 수요-공급의 연결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교육의 목표가 이른바 서울 명문대에 가서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이었는데, 급속한 사회 변화 속에서 교육 구조도 대폭 전면적으로 변해야 한다는 요구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유 부총리는 미래 교육의 대안으로 '고졸 취업 활성화'와 '대학 산학연계 강화'를 들었다. 유 부총리는 "이제는 청년들이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정규교육과정이 아니라도 다양한 진로와 성장경로를 찾도록 지원해야 하는 사회"라며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등 직업계고등학교 학과를 미래산업에 맞게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를 직업계고에는 2022년까지 먼저 도입해 신산업에 관련된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고, 고졸 취업자들이 취업 후 대학 등에서 역량을 계속 기를 수 있도록 '선취업 후학습'을 더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고졸 취업자를 채용한 기업 중 우수기업에게는 금리우대 등 지원책을 찾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대학 교육도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부총리는 "지금까지 대학 체계는 신산업에 전혀 매칭이 안 된다. 졸업해도 취업하면 다시 직무역량을 익혀야 하는 그 과정이 소모적이라는 얘기가 현장에서 많이 나온다"며 "대학도 미래 신산업 수요에 필요한 인재들을 신속히 충원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미래 첨단분야 학생을 10년간 8만명까지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 최소 3개 권역에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 혁신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수도권 쏠림을 막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자는 취지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가 새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예산안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며 "더 이상 학생들이 서울로 집중되지 않아도 고향에서 취업도 하고 연구도 하고,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 만드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부총리는 "정부나 교육부 차원에서 인력충원·제도 마련 등이 현장 기업체들의 요구보다 뒤처져 답답하고 불만이 많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열린 자세로 말을 많이 듣고, 고민하고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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