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혁신도시 성과보고 대회 개최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국토교통부가 올해 처음으로 지방 혁신도시 성과보고 대회를 연다. 지난달 우수 혁신도시로 선정된 전북·경남·대구혁신도시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관련 기관에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오는 11일 오후 전북혁신도시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제1회 혁신도시 성과보고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혁신도시 내실화를 위해 노력해온 지자체, 이전 공공기관 등 관계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혁신도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국토부, 국가균형위 등 정부기관, 혁신도시 소관 지자체, 지역 국회의원, 기업, 대학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달 우수 혁신도시에 선정된 전북·경남·대구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 대학 등 사업에 참여한 기관에 국토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이날 표창을 받는 기관들이 수행한 사업의 성공사례도 발표한다.

전라북도는 전북혁신도시 발전에 기여한 도시농업소, 정읍시 도시재생, 지역 전략산업인 농생명 분야 인재양성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한다.

대구혁신도시 사업에 참여한 한국가스공사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지원, 판로개척, 기술육성을 지원한 ‘자판기’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이와 함께 한국세라믹기술원의 경남 지역 상생발전 플랫폼, 한국토지주택공사(경남)의 스마트클린 버스 승강장 설치 사업, 한국전력공사의 빅데이터 활용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등 우수사례들이 논의된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와 혁신도시 소관 11개 광역지자체는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박선호 국토부 차관은 “혁신도시가 진정한 지역발전 거점으로 거듭날 때까지 지역의 지속적인 협력과 관심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토부, 혁신도시 성과보고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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