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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또 터졌다"…에이프로젠 1조원 유니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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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승기 기자
  • 2019.12.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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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B인사이트 국내 11번째 유니콘 기업 선정...셀트리온·삼바에피스 잇는 바이오시밀러社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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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1번째 유니콘 기업이 된 에이프로젠은 바이오시밀러 기반 항체 바이오 신약개발 회사다. 셀트리온 (175,500원 상승1000 -0.6%),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에이프로젠은 2000년 4월 설립됐으며 비슷한 시기에 제넥셀을 설립한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출신 김재섭 대표가 2006년 인수했다. 김 대표는 에이프로젠 인수 후 일본 복제약 1위 제약회사인 니찌이꼬제약으로부터 약 400억원을 투자받아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본격 나섰다.

2009년에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완료하고,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사업파트너인 일본 니찌이꼬제약이 세계 판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공동판매사인 야크한제약과 함께 일본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미국시장 진출도 마무리 단계다. 올해 5월 미국에서의 임상3상을 완료했다. 향후 미국 세전트제약 등과 제휴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레미케이드 이외에도 △유방암치료제 허셉틴 △혈액암치료제 리툭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대장암치료제 아바스틴 등에 대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이다.

바이오시밀러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체 생산공장 설립도 마쳤다. 에이프로젠은 지난해 4월 연간 2500kg의 바이오시밀러 생산이 가능한 오송공장을 준공했다. 2단계 확장공사 완공 시 연간 3700kg의 바이오시밀러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국내에서 3번째로 큰 규모다. 오송공장 제품생산은 에이프로젠 자회사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가 담당한다.

에이프로젠은 신약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0년부터 이중표적항체(bispecific antibody) 원천기술을 개발해왔다. 이중표적항체는 한 개의 항체가 2개의 다른 목표물질(항원)에 동시에 결합하는 특수항체로 다국적 제약사, 바이오 기업 등에서 앞다퉈 신약 개발에 적용하는 기술이다. 에이프로젠은 이중표적항체 원천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를 국내 최초로 취득한 바 있다.

에이프로젠은 해당 기술을 적용해 유방암 치료용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기존 치료제로 치료가 되지 않는 환자에게 사용하는 신약으로, 현재 글로벌 임상1상을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급성 백혈병.림프종 치료제 △면역항암제(면역관문억제제) 등을 개발 중이다.

현재 에이프로젠은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하는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항암신약을 개발하는 에이프로젠KIC, 의약품 생산·판매를 담당하는 에이프로젠제약, 의약품 도매 및 임대사업을 하는 에이프로젠H&G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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