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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본부 4층 발전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약정식에는 고영진 순천대 총장과 정영란 명궁관 대표, 신은주 교무처장, 정동보 학생처장, 최성유 사무국장, 발전지원재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 대표는 "오랫동안 지역에서 식당을 운영하면서 순천대의 존재가 얼마나 우리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것인지 절감했다. 그런 순천대의 발전이 곧 지역사회의 발전이라고 여겨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 총장은 "순천 대표 한정식 명가인 명궁관은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호평을 받을 만큼, 순천 홍보의 최일선에서 활약했다"며 "지역 대학에 대한 사랑과 지역인재 양성이란 큰 뜻에 동참하고자 발전기금을 후원해 감사하다. 지역과 함께 미래를 개척하는 국립 순천대의 위상을 날로 높여 그 뜻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명궁관은 지난 2012년 9월 '순천대 후원의 집' 등록 이후 매월 일정액의 발전기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850만 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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