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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맨'이 바라본 김우중 "다음 세대 위한 희생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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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경기)=이동우 기자
  • 2019.12.1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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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환으로 별세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빈소가 차려진 10일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김태구 전 대우자동차 사장이 고인에 대한 추모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이동우 기자
"다음 세대를 위해 희생하자는 그분의 뜻이 이어지길 바란다."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한 가운데 10일 오전부터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빈소에 전직 대우그룹 출신 임직원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빈소에는 박형주 아주대 총장을 비롯해 장영수 전 대우건설 사장, 추호석 전 대우중공업(현 대우조선해양) 사장, 김석환 전 대우자동차 사장 등이 차례로 조문했다.

김태구 전 대우자동차 사장은 이날 전직 '대우맨' 대표로 김 전회장 별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전사장은 "김우중 회장님은 가족 같기도 하고 큰 스승이기도 하다"며 "아주 엄격하시지만 자상한 분이셨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김 전사장은 "그 분만한 위대한 기업인, 애국인이 흔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그런 분들이 많이 나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별도 유언을 남기지 않았냐는 말에는 평소 김 전회장의 지론인 '희생정신'을 강조했다. 김 전사장은 "열흘 전에 뵀는데 말씀을 할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지만 표정이 좋으셨다"며 "아마 말씀을 하셨다면 당신이 솔선해서 희생정신을 강조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사장은 "이 분의 희생은 다음 세대, 후진들을 잘 살게 하기 위해서 우리가 희생하자는 생각"이라며 "그 뜻을 이어 대우세계경영연구회를 만들어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했다"고 말했다.

김 전사장은 고인과의 추억도 떠올렸다. 그는 "예전 홍콩에 출장을 갔을때 새벽 4시에 책을 보고 계신걸 봤다"며 "아침 회의가 8시인데 지금 자면 못 일어 난다고 책을 보셨는데 아마 차에서 5분, 10분씩 그렇게 성실하게 하신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회장은 지난해 8월말 베트남 하노이 소재 GYBM(청년사업가) 양성 교육 현장을 방문하고 귀국한 이후 건강이 안 좋아져 통원 치료를 해왔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증세가 악화돼 아주대병원에 장기 입원하다 9일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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