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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호 전 최고위원 검찰 소환…"김기현 전 시장 비위 의혹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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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경 기자
  • 2019.12.1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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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서울중앙지검 10일 오전 출석…"김 전 시장 비위 의혹 문건 돌리거나 전달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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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의 하명수사 의혹을 받고 있는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조사를 받기 위해 1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2.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의 '하명수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10일 오전 11시께 임 전 최고위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중이다.

임 전 최고위원은 2017년 하반기 열린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에서 김 전 시장 동생에 대한 비위 의혹을 언급하며 관련 문건을 일부 참석자에게 나눠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날 조사실에 들어가기 전 임 전 최고위원은 해당 의혹에 대해 "관련 내용을 사전에 알지 못했기 때문에 문건을 만들 수도 없었다"며 "영남 같은 경우 오랫동안 한 정당이 집권해왔기 때문에 영남 또는 울산에 적폐청산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얘기만 있었지 최고위원 하면서 문건을 돌리거나 전달한 적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또 검찰 조사 전 청와대나 민주당으로부터 연락받은 적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다.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관련해선 "선거를 하면 이런 저런 제보가 들어오고 어마어마한 정보들이 쏟아지기 때문에 후보 입장에선 자기 스케줄을 감당하기도 힘들다"며 "요즘처럼 SNS가 발달하고 미디어가 발달한 사회에서 청와대가 하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검찰이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앞서 소환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과의 관계에 대해선 "두어번 악수만 한 사이"라며 "대화하거나 술자리를 가진 적도 없고 친분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검찰에서 여러 가지 물어볼 사안이 있다고 해서 협조하겠다고 했다"며 "아는 범위 내에서 상식적으로 답변할 것"이라고 밝히고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2017년 하반기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 내용과 그의 행적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검찰은 문모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김 전 시장 비리를 제보한 것으로 알려진 송병기 울산 부시장을 추가 소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 부시장은 지난 6일과 7일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오는 13일까지 병가를 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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