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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용균 노동자 1주기 "달라진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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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찬영 기자
  • 2019.12.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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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용균 1주기 추모위원회(추모위)가 10일 오전 7시15분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추모제를 열고 있다./사진= 임찬영 기자
고(故) 김용균 노동자 사망 1주기 마지막 추모 문화제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고 김용균 1주기 추모위원회(추모위)는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1주기 마지막 추모제를 가졌다. 다음날인 11일은 김씨가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컨베이어벨트에 끼이는 사고로 숨진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김혜진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활동가는 "외주화 구조는 안전에 대한 책임을 희미하게 만들어 하청업체로 그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다"며 "결국 모든 책임은 말단에 있는 노동자들이 안게 되면서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꾸준하게 외주화를 막기 위해 노력했지만 지난 1년 성적표는 불행히도 우리의 싸움이 아직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그 길을 위한 첫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 김용균씨 어머니 김미숙씨도 "오늘 이낙연 국무총리는 해줄 수 있는 것은 다해줬다며 현실을 왜곡했다"며 "여전히 현장은 어둡고 1급 발암 물질이 현장에 날아다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로 오는 내내 착잡한 심정이었고 무거운 발검음이었다"며 "특조위 권고안을 현장에서 이행해야만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가 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2회 국무회의를 열고 김용균 노동자 사건 1년을 되새겼다. 이 총리는 "정부의 판단을 만족스럽지 않게 여기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며 "정부는 조만간 추가계획을 발표하고 계획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천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11일 오전 3시30분쯤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일을 하다 석탄을 운송하는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졌다. 김씨는 태안화력 환경연료설비 업무를 맡고 있는 외주업체 한국발전기술 소속 직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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