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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 김용균 없길 바랐지만 현실 아직 캄캄"…1주기 추모제

  • 뉴스1 제공
  • 2019.12.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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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의 외주화 지속"…어머니 김미숙씨 "정부 약속 안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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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문성대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문성대 기자 = "제2,3의 김용균이 없기를 바랐지만, 1년 동안 무엇이 달라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 신분으로 홀로 일하다가 참변을 당한 고(故) 김용균 1주기 추모제에 모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동자들의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비정규직 철폐 등을 촉구했다.

고 김용균 1주기 추모위원회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10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광화문광장에서 '고 김용균 1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촛불을 손을 들고 "더 이상 죽지않겠다", "비정규직 철폐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노동자가 목숨을 잃지 않게 하겠다던 정부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정부를 규탄했다.

이상진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고 김용균 노동자의 1주기를 맞았지만 우리 현실은 아직 달라지지 않았다"며 "추모 주간에도 여전히 현실은 캄캄하고 죽음의 컨베이어는 노동자들을 집어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의 근본인 외주화문제는 국무회의에서 지적됐음에도 불구하고 (해결되지 않고) 노사입장 등을 핑계로 미뤄지고 있다"며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다시 투쟁의 깃발을 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날 발언에 나선 고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도 "안전때문에 더이상 국민의 눈물을 흘리지 않게 해주겠다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며 정부를 규탄했다.

김씨는 "현장 동료들의 증언과 발표를 보면 현장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당대표와 권력가들이 찾아와 해결해 주겠다고 했지만, 1주기인 오늘 돌이켜보면 약속은 거의 지켜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했으면 좋겠다. 어려운 일을 하는 노동자가 사회에서 존중 받았으면 좋겠다"면서 "많은 분들이 용균이를 잊지않고 촛불을 함께 들어줘 힘을 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함께 손을 잡아줘야만 노동자들이 기를 펼 수있고 권리를 누릴 수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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