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멕시코 CSR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바텍이 멕시코 공공재단 병원에 기증한 치과영상장비 옆에서 차준호 바텍 멕시코 법인장(왼쪽 4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바텍

글로벌 치과 영상장비 전문기업 바텍 (29,400원 ▼400 -1.34%)의 중남미 영업 총괄 법인 ‘바텍멕시코(Vatech Global Mexico S. de R.L. de C.V)’가 모범적인 현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제7회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주는 이 상은 경제적 신뢰성, 사회적 책임성 및 환경적 건전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 발전을 추구하는 기업을 격려하는 상이다. 바텍멕시코는 멕시코 공공재단 병원에 치과용 엑스레이 장비를 꾸준히 기증해 멕시코 소외계층 치아 건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바텍멕시코는 코트라와 협업해 공공재단 병원을 찾고, 첨단 치과용 엑스레이 장비를 기증, 지역과의 상생을 실천하면서 ‘바텍’ 브랜드와 한국 기업에 대한 현지 지역사회의 인식을 바꿨다는 평가다.

바텍멕시코는 2012년 설립된 후 매년 매출이 늘어나 현재 35%의 점유율로 멕시코 치과용 영상 장비 1위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브랜드 가치와 제품 품질에 힘입어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차준호 바텍 중남미 본부장(멕시코 법인장)은 “멕시코 치과용 의료기기 시장은 디지털화 초기단계지만 매년 10% 가까이 성장하고 있다”며 “법인 설립 후 현지 주민과 상생을 위해 꾸준히 소통해왔고, 앞으로도 현지인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