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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손수 만든 '제자사랑 샌드위치' 13년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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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손수 만든 '제자사랑 샌드위치' 13년째 전달

머니투데이
  • 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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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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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가 지난 10일 아산캠퍼스와 천안캠퍼스, 당진 산학융합캠퍼스에서 '제자사랑 샌드위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올해 건학 41주년을 맞은 호서대는 이 행사를 무려 13년째 이어가고 있다.


호서대 교수와 직원은 공부하는 학생의 수고를 격려하고 사제지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자 손수 만든 샌드위치를 학생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매학기 시험기간마다 진행하고 있다.

교목실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교수아침기도회, 직원선교회, 여교수회가 참여해 신선한 식재료로 직접 만든 1200여 개의 샌드위치와 캔커피, 음료수를 학생들을 전달했다.

항공서비스학과 김성은 학생은 "시험 기간에 제대로 잘 챙겨먹지 못했는데 직접 만든 샌드위치를 여러 교수님과 직원 선생님이 나눠줘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황병준 교목실장은 "제자사랑 샌드위치 나눔은 우리 학교만의 전통이자 아름다운 캠퍼스 문화를 만드는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자사랑 샌드위치 나눔 행사는 대학의 설립자인 故 강석규 명예총장이 늦은 시간까지 연구하는 교수와 공부하는 학생을 격려하고자 연구실과 도서관을 찾아 간식을 나눠주던 것에서 시작됐다. 이후 강 총장의 모습을 기억하는 교수와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금까지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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