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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년만에 韓 배터리에 보조금…전기차 관련주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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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수 기자
  • 2019.12.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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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관련 종목 최근 횡보에 전문가들 "중장기적으로 상승세 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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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2년9개월 만에 한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그간 침체됐던 전기차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친환경차 추천 목록에 LG화학 (333,000원 상승4000 1.2%)SK이노베이션 (133,500원 상승500 0.4%)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모델들이 포함됐다. 중국은 2017년 1월부터 한국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 보조금을 주지 않는 제재를 가해왔다. 자국 내 전기차 시장이 위축되자 제재를 완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1차적으로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삼성SDI (269,500원 상승1000 0.4%), 두산솔루스 (23,550원 상승1050 -4.3%) 등 다른 배터리 관련 기업들로 수혜가 확대될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치를 계기로 한국 기업들의 중국 내 사업이 수월해질 수 있어서다. 중국은 전 세계 전기차 시장 규모 1위 국가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전기차 보조금을 점차 줄여나가고 2021년에는 보조금을 완전 폐지할 방침인 만큼 중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이 낮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중국의 전기차 시장 육성 계획은 변함이 없다는 것이 증권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중국이 2025년 전기차 판매 비중 목표치를 '20% 이상'에서 '25%'로 상향한 것처럼 중국의 중장지 전기차 성장 계획은 확고하다"며 "전기차 시장 육성을 통한 낙수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중국 입장을 감안하면 보조금 축소를 중국의 전기차 육성책 후퇴로 받아들이는 것은 잘못된 해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월17일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한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DIFA) 2019'를 찾은 시민들이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 3'를 살펴보고 있다. 기사 내용과 사진은 무관함. /사진=뉴스1
지난 10월17일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한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DIFA) 2019'를 찾은 시민들이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 3'를 살펴보고 있다. 기사 내용과 사진은 무관함. /사진=뉴스1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전기차 관련 종목들을 매집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중국의 조치 등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은 충분히 입증된 만큼 장기적으로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유럽 시장의 높은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내년에는 유럽 내 전기차 판매대수가 올해에 비해 최소 20% 이상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다. 내년 폭스바겐, 푸조시트로엥(PSA) 그룹 등이 동시에 대량생산형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점에서다. 일각에서는 내년 유럽 내 전기차 판매대수가 1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와 관련,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미국 전기차 시장 부진에도 대표업체인 CATL과 테슬라의 올해 주가는 견조하다"며 "단기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중장기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는 시각이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유럽시장을 선점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주가의 선행성이 전혀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의 성장 시나리오에 근본적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관련 기업들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포기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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