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T창업멘토링센터, '2019 창업희망콘서트' 성료

머니투데이

강상규 소장

12일 서울시 강남구 서울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한 '2019년 창업희망콘서트'가 개최됐다./사진제공=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K-ICT창업멘토링센터(이하 멘토링센터)는 12일 서울시 강남구 서울과학기술회관에서 '2019년 창업희망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K-Global창업멘토링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전담멘티기업의 수료식 및 우수자 포상을 통해 성과 확산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영석 실장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황철주 이사장, 창업유관기관 관계자, 액셀러레이터 및 VC 등 벤처엔젤투자자, 멘티기업과 멘토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멘토링센터는 올해 성과를 보고하며 상하반기 전담멘티기업 총 240개 업체에 2665회의 멘토링을 제공하고 기타 예비창업자 총 1276개 업체·팀에 2777회의 오픈멘토링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11월까지 97건의 투자유치(225억원), 213건의 자금유치, 141건의 특허출원 및 등록, 29건의 법인설립과 573명의 고용 증대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보고했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누적기준으로는 총 8983개 업체·팀에게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 유치 364건(1300억원), 자금 유치 1218건, 특허 출원 및 등록 873건, 법인 설립 384건, 고용 증대 2052명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데모데이 시간에는 전담멘티기업 13기 8개 업체가 참여해 IR 피칭과 기술 시연을 진행하고 6명의 심사위원이 심사에 참여했다. 홍보부스에는 전시를 희망한 22개 업체가 참여했다.

최병희 K-ICT창업멘토링센터 센터장은 “창업희망콘서트가 멘티기업에 선배 멘티기업과 창업유관기관, 투자자와 교류하며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멘토링센터는 지금까지 수료한 멘티기업을 통해 형성된 멘토·멘티 네트워크를 통해 멘티기업에게 지속적으로 후속 지원을 제공하고, 스타트업 성장의 견인차가 돼 혁신 창업 저변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ICT창업멘토링센터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의 부설기관으로 2013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Global 창업멘토링 사업을 운영해왔다. K-Global창업멘토링 사업은 국내 벤처 CEO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창업초기기업(3년 이내) 및 성장단계기업(3∼7년)에 기술·경영 애로사항 등에 대해 전담멘토링을 제공해 창업 성공 및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