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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9살 천재소년, 명문대 '중퇴' 하게 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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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비 인턴기자
  • 2019.12.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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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나이에 네덜란드 명문 공과대학을 졸업하게 돼 세계적인 관심을 끌던 천재 소년 '로랑 시몽'이 졸업장을 받지 못한 채 사실상 중퇴하게 됐다./사진=로랑 시몽 인스타그램 캡처
9세 나이에 네덜란드 명문 공과대학을 졸업하게 돼 세계적인 관심을 끌던 천재 소년이 졸업장을 받지 못한 채 사실상 중퇴하게 됐다.

CNN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벨기에의 9세 천재 소년 로랑 시몽이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기술대학(TUE) 전자공학과의 과정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사유로는 대학 측과 시몽 아버지 간의 갈등 때문이라고 전해졌다.

대학 측은 로랑이 부모의 바람대로 이번 달 안에 졸업하려면 치러야 할 시험이 남아있는데 사실상 이를 다 치르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2020년 중반에 졸업할 것을 권했다고 주장했다.

대학 측은 CNN에 성명서를 보내 "(2020년 중반 졸업도) 모든 면에서 경이로울 정도로 빠른 스케줄"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로랑의 아버지 알렉상드르 시몽의 의견은 대학과 달랐다. 대학 측은 "자기 아들이 9살에 학사학위를 받아야 한다는 바람을 반복해서 표했다"며 "그러려면 시몽이 보통 3년 걸리는 학업을 10개월 이내에 성공적으로 끝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알렉상드로 시몽은 아들 로랑의 네덜란드 대학 중퇴 사유로 미국의 한 대학으로부터 박사 코스 입학을 제안받았으며, 두 곳을 동시에 다닐 수 없어 하나를 포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알렉상드로는 "이번 기회를 놓치면 두 번 다시 기회가 없을 듯해 결심하게 됐다"면서도 "그들(에인트호번대)의 처리 방식은 옳지 않다. 로랑은 그들의 소유물이 아니다"고 말해 불쾌함을 숨기지 않았다.

로랑이 입학하게 될 미국 대학은 밝혀지지 않았다.

대학 측 대변인은 이러한 알렉상드로의 주장에 "우리는 학생들을 소유하려는 시도를 해본 적이 없다"며 "누군가를 당혹스럽게 만들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상황이 나아져 로랑이 다시 학교로 복귀하길 원한다면 문은 열려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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