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공정하고 쉽게"…채용솔루션 '머스트'출시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사람인에이치알 (17,690원 ▲20 +0.11%)이 운영하는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11일 기업 고객을 위한 인재 채용 솔루션 '머스트'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머스트는 편리한 사용환경(UI)과 알고리즘 등을 이용해 채용 설계부터 지원자 모집·관리·평가·발표 등 채용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머스트는 기업 고객들이 최적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설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채용 목적에 따라 일반채용은 물론 기업별 자사 양식, 블라인드 채용까지 원하는 대로 지원서 항목을 수정할 수 있다.

지원자 평가도 공정하고 편리하게 실시할 수 있다. 일일이 서류를 출력해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바로 다른 평가자들을 초대해 여러 명이 동시에 평가할 수 있다. 단계별 지원자 평가 후 인적성, 면접 등 다음 전형 단계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하는 등 인사담당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UI를 적용했다. 합격·불합격 여부 통보도 각 전형 단계마다 개별 또는 그룹으로 지정하고 템플릿을 활용해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사람인 인공지능(AI)의 알고리즘을 이용한 직무적합도, 실무행동패턴, 인성 등의 분석을 활용할 수도 있다. 기업은 AI는 자기소개서 표절률까지 예측해줘 서류 검토에 드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사람인 측은 "서비스명이 '반드시'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 'MUST'에서 차용한 것"이라며 "꼭 맞는 인재를 반드시 찾아준다는 컨셉으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사람인 머스트의 기본형은 무료이며 블라인드·자사양식 채용, AI분석 리포트, 온라인 협업 평가 등 추가 기능을 탑재한 스탠다드 버전은 하루 3300원의 이용료가 발생한다. 사람인은 출시를 기념해 기업당 스탠다드 버전 30일 무료 쿠폰을 증정하고 있다.

방상욱 사람인 이사는 "기업 고객들의 고충을 풀기 위해 다년간 고민하고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머스트를 출시했다"며 "기업 고객들이 채용으로 인해 가지는 어려움을 줄이고 궁극적으로는 미스매칭을 해소해 기업 고객들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