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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하락에 '부진'…쉐브론 "자산가치 13조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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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한결 기자
  • 2019.12.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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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P, 미국 엑손모빌도 실적 저조에 자산가치 하향…"셰일 혁명으로 공급 과잉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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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저유가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정유업체들이 자산가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미국 정유업체 쉐브론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 북동부 애팔래치아 광구의 셰일유전과 멕시코만의 해양유전 '빅풋' 등의 자산가치를 100억~110억달러(11조9000억~13조1000억원)가량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키티맷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포함한 일부 셰일유전의 매각도 검토한다. 오는 2020년 개발·설비투자도 200억달러로 동결했다.

마이크 위스 쉐브론 최고경영자(CEO)는 "보수적인 전망에 따라 자산을 엄격하게 평가했다"면서 "셰일가스 혁명으로 글로벌 석유시장이 공급 과잉이 됐다"고 설명했다.

유가 하락으로 글로벌 석유·가스 기업들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악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유가는 70달러 선으로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50달러 후반 수준이다.

이에 따라 쉐브론은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으며, 미국 엑손모빌도 같은 기간 순이익이 49% 감소했다. 영국 BP는 미 알래스카 자산을 매각했음에도 적자를 봤다.

결국 BP는 지난 10월 자산가치를 26억달러를, 엑손모빌도 25억달러가량 하향 조정했다. 이달 초에는 스페인의 렙솔이 자산가치를 50억달러 낮추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글로벌 정유업체들의 실적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에너지 개발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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