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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건설협력, 불확실성 있어도 블루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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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주 기자
  • 2019.12.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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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반도인프라포럼', 각계각층 오피니언 리더 330여명 행사장 가득 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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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1회 한반도인프라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기조강연을 듣고 있다./사진= 김창현 기자
"남북관계가 안 좋고 불확실해도 남북 연관 사업들이 신사업이고 블루오션이라 관심도가 다들 높은 것 같아요."

남북관계가 냉랭한 상황에도 남북 인프라 협력을 향한 각계각층의 관심은 뜨거웠다. '한반도 인프라 협력과 평화경제'를 주제로 11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제1회 '한반도인프라포럼'엔 사회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 33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포럼장의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앉을 자리가 부족해 뒷자리에 선 채로 듣는가하면 열심히 메모하는 청중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참석자들은 개막식부터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에 앉아 북한 동향과 남북 인프라 건설 강연에 집중했다.

건설과 인프라 투자부문의 민간기업들과 정부 관련 기관, 지자체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이 포럼에 모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환경공단 등 공공기관뿐 아니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평화경제연구소 등 연구원들도 참석했다.

대우건설, 삼성물산, SK건설 등 민간 건설사 직원들의 참여도도 높았다. 남북경협 관련 사업을 하는 현대아산 직원들도 보였다. 대한건설협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등에서도 한반도 인프라의 미래를 준비했다.

연구기관 소속의 한 참석자는 "남북 인프라가 건설되면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다"며 "남북 관계가 아직 좋지 않은데 향후 정부가 어떤 방향 계획을 수립할지, 남북 건설협력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 포럼에 왔다"고 말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국내 인프라는 신규보다 유지·관리·보수에 집중하는 단계라 일감이 많지 않아 향후 북한과 그 너머에 있는 국가까지 진출해야하기 때문에 한반도 인프라에 관심이 크다"고 참석 이유를 밝혔다. 건설업계에선 2015년부터 한반도 인프라 구축에 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류훈석 일성건설 경영혁신팀장도 "국내 SOC(사회간접자본)사업이 이제 많지않아 북한에 먼저 진출해 일감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며 "포럼에서 얻은 내용을 토대로 내년 사업계획서를 세울 때 이런 부분을 고민해 반영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이 주최·주관하고 머니투데이, 통일부, 국토교통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후원했다. 포럼에선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한반도 평화경제와 남북관계' 기조강연을 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가 '북한 경제 발전 전략과 건설', 김병석 건설연 남북한인프라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남북건설협력과 한반도인프라포럼'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날 개회식에선 건설연과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대한건설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대한토목학회, 대한건축학회, 글로벌금융학회 등 9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한반도인프라포럼 다자간 협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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