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단독]'만년적자' 공영홈쇼핑, 첫 희망퇴직 실시

머니투데이
  • 구경민 기자
  • 2019.12.12 11:35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노사, 이달 중 희망퇴직 합의...징계 강화등 쇄신책 내놔

image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최창희 공영홈쇼핑 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공영홈쇼핑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0.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립 이후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공영홈쇼핑이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인건비 감축 등 자구노력으로 내년 흑자전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영홈쇼핑 노사는 이달 중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임원들이 연봉을 10%씩 반납하는 등 자구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8월부터 월별 흑자로 돌아섰다"면서 "내년 흑자전환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 안에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하고 세부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영홈쇼핑은 이 같은 자구노력을 통해 내년 흑자전환 구조를 만들고 신사옥 건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자본잠식 상태에서 무리하게 신사옥을 추진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는 우선적으로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2015년 3월 설립된 공영홈쇼핑은 국내 유일하게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TV홈쇼핑이지만 줄곧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4년간 누적적자가 400억원 가량으로 자본금의 절반 이상이 잠식된 상태다.

아울러 공영홈쇼핑은 잇단 직원 비리로 흐트러진 조직 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쇄신책도 내놨다. 100만원 이상 금품수수가 적발되면 직무 연관성과 관계없이 '면직' 처분이 가능하도록 징계를 강화했다. 100만원 미만 금품·향응수수의 경우에도 본인의 능동적 행위임이 드러날 경우 면직 처분하도록 했다. 100만원 미만의 수동적 수수행위에서도 직무 관련성이 있는 경우 최하 '정직' 이상에 처하고, 직무와 무관하더라도 '감봉' 이상 징계를 내릴 수 있도록 규정을 강화했다.

채용비리의 경우 관련자가 채용되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중징계 처분하도록 명시했다. 또 금품·향응수수, 공금의 횡령·유용, 채용비리, 성희롱 관련자는 징계 감경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공영홈쇼핑이 이처럼 비위 행위에 대해 처벌을 강화한 것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수 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임직원이 무더기 징계를 받은데 따른 후속조치다. 채용비리와 성희롱 등으로 전 직원의 10% 이상이 징계를 받는 등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재건축 제대로 되겠냐" 수억씩 뛰던 목동, 요즘 분위기는

오늘의 꿀팁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법률N미디어 네이버TV
법률대상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