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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등 LCD화면, 유해물질 유출우려"-中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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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연재 인턴기자
  • 2019.12.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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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난징대학 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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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AFP
일상에서 흔히 쓰는 스마트폰, TV, 컴퓨터 등의 LCD 디스플레이에서 유해물질이 나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화면 내의 유해한 물질이 어떻게 나오는지 등에 대해서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중국 난징대학교 환경·생물공학부 연구팀은 지난 9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에 게재한 연구 결과에서, LCD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물질인 'LCM'(편의상 아래에선 '액정물질'로 표현) 362가지를 조사한 결과 이중 87개가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연구팀은 6개 중국 내·외 전자업체의 중고 스마트폰 제품들을 모아 조사했다.

연구팀은 액정물질에 노출시킨 닭의 배아 세포와 정상 조건에서 배양한 세포를 비교한 결과 액정물질에 노출된 배아 세포는 유전적 변이를 일으켰다며 "인간의 유전자 변이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상 생활을 하는 곳에서 액정물질의 농도를 조사해보니 실험실에 이어 집에서 가장 많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화면에서 물질이 나왔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쑤관용 교수는 SCMP에 "해당 물질이 점진적으로 인간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면서 "물질이 몸에서 분해되는 데 몇 년에서 최대 몇십 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자기기 재활용 처리장은 오염물질의 주요 근원지로 추정된다면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쑤 교수는 현 연구단계에서 검출된 액정물질이 어떻게 밖으로 나왔는지와 그 정확한 부작용 등은 알 수 없다면서, 화면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열, 방사선 등에 의해 액정물질이 밖으로 유출되는 것일지 모른다고 추정했다.

한편 연구팀은 LCD 스크린에서 나오는 방사선 물질이 피부의 노화를 촉진하고, 다이오드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눈의 망막을 해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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