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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했다하면 '설화'…러 외무, 트럼프와 무슨 얘기를 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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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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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로프 "트럼프에 폼페이오 장관 발언에 불만 표출"
폼페이오 "트럼프, 러 외무에 선거개입 경고한 것 확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쪽) <출처=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쪽) <출처=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 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방미해 그를 만났던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회담 당시 '선거 개입' 논의 여부를 둘러싸고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미국 선거 개입 가능성을 차단하면서 경고했다고 말했지만 러시아 측에선 관련 논의가 없었다고 부인한 상태. 이런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고 나섰다.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11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라브로프 장관에게 선거 개입과 관련해 경고한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러한 개인적인 자리(라브로프 장관과의 회동)에서 한 발언에 대해 말할 수는 없지만 라브로프 장관의 발언은 내가 두 사람의 회동과 관련해 기억하는 것과는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라브로프 장관을 비롯한 러시아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선거 개입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은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10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라브로프 장관을 만났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라브로프 및 러시아 대표단과 매우 좋은 만남을 가졌다"며 "무역과 이란, 북한, 중거리핵전력(INF) 조약, 핵군축, 선거 개입 등 많은 사안을 논의했다. 앞으로 우리의 대화가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도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에서 러시아가 미 선거에 개입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라브로프 장관은 회담 후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거에 대해서는 실제로 논의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럼에도 백악관 성명과 관련한 질문이 계속되자 라브로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폼페이오 장관의 선거 개입 발언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긴 했다"며 "2016년 10월부터 2017년 1월까지 버락 오바마 전임 행정부 시절 양국이 주고받은 서신을 공개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신이 공개되면 우리는 미 대선에 개입했다는 미국의 의혹과 관련해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었으며 오바마 행정부가 이를 거부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선거 개입은 용납할 수 없는 일로 다음 선거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경우 미국은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라브로프 장관의 백악관 방문은 지난 2017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그런데 방문할 때마다 논란을 낳고 있다. 지난 방문 땐 트럼프 대통령이 이슬람 국가(IS)와 관련한 기밀을 누설해 논란이 됐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과 라브로프 장관의 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 궁 대변인은 이날 콘퍼런스 콜에서 두 사람의 회동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라브로프 장관을 맞이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지금까지 양국 관계의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서 논의할 수 없었던 것은 다른 문제이지만 그러한 접촉이 중요하다"고만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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