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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선 시작…'1월 브렉시트' 운명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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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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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비 예고 속 4000여개 투표소에서 투표 개시
존슨 "1월 브렉시트" vs 코빈 "제2차 국민투표"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앞둔 영국의 운명을 가를 조기총선이 한국시간 12일 오후 4시(현지시간 12일 오전 7시) 시작됐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선거는 잉글랜드·스코틀랜드·웨일스·북아일랜드 전역에 배치된 4000여개 투표소에서 오후 10시까지 실시된다.

이날 여러 지역에 눈비가 예고된 가운데, 투표소는 풍차·술집·미용실·음식점 등 주민들이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장소에 차려졌다.

이번 총선은 영국의 브렉시트 완수 가능성과 그 시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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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왼쪽)와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 완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집권 보수당이 전체 650석 가운데 과반을 확보한다면 그 추진력으로 내년 1월31일에 꼭 브렉시트를 해내겠다는 게 핵심 공약이다. 브렉시트의 피로감을 느끼는 국민들의 표를 끌어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반면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는 선거에서 이기면 수도와 에너지 등 주요 기간산업을 국유화하고, 대기업 지분 10%를 근로자에게 돌려주겠다는 '집권 100일 계획'을 내놓는 등 서민층을 공략하고 있다. 그는 브렉시트를 없던 일로 되돌리기 위해 반(反)브렉시트 진영인 스코틀랜드국민당(SNP) 등과 손잡고 제2차 국민투표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헝의회(과반 의석 정당이 없는 경우)가 탄생해 향후 브렉시트를 둘러싼 정국이 더욱 심각한 불확실성에 빠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런 가운데 영국 여론조사업체 서베이션은 보수당에 표를 던지겠다고 한 유권자가 전체 응답자의 44.5%로 노동당(33.7%)을 선택한 이들보다 10.8%포인트(p) 많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영국 유권자 2395명을 대상으로 유선을 통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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