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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 원했던 '시총 2조$' 상장 이틀만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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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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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1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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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사우디 증시서 첫 거래를 시작한 아람코.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세계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AFP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가 상장 이튿날에도 급등하면서 시총이 2조달러를 돌파했다. 아람코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이다.

12일(현지시간) CNBC, 로이터 등에 따르면 사우디 리야드 주식시장(타다울 거래소)에서 아람코는 장 초반 6.5% 상승한 37.5리얄에 거래되고 있다. 아람코는 전날 일일 가격 제한폭인 10%까지 급등한 뒤 그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도 아람코 주가는 10%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 시작 후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아람코는 공모가 32리얄, 총 기업 가치는 약 1조7000억달러로 11일 상장했다. 그러나 이틀간 주가가 급등하면서 아람코의 시총은 2조달러를 웃돌고 있다. 만약 아람코가 이날 주가가 지금 수준을 채로 장을 마친다면 종가 기준으로도 2조달러의 몸값을 인정받게 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당초 아람코의 총 기업가치가 2조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했지만, 글로벌 투자자들은 석유 수요 부진, 불투명한 경영구조 등을 이유로 1조2000억~1조5000억달러로 평가해 시각 차를 보여왔다.

주가가 강세를 보이자 아람코 '매수' 리포트도 등장했다. 중동 투자은행인 아캄 캐피탈은 배당 매력 등을 앞세워 아람코의 목표주가를 39.2리얄로 설정하고 매수를 추천하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일각에서는 그러나 주가 급등에 차익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시총이 사우디아라비아가 평가한 2조달러에 빠르게 도달해 오히려 투자 매력이 사라졌다는 얘기다. 로이터는 익명의 중동 애널리스트의 말을 빌려 "소유자가 2조달러로 평가를 하는데 주가가 왜 더 높아야 하는지 투자자들은 토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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