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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합의 청신호…트럼프 "빅딜 가까워졌다"(종합)

  • 뉴스1 제공
  • 2019.12.13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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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美, 기존관세 인하·추가관세 철회 제안" 트럼프, 12일 경제 참모들과 中 무역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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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미중 정상.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미중 무역합의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역분쟁 해결에 대한 낙관론에 미국 증시도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중국과의 빅딜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며 "그들(중국)은 원하고 우리도 그렇다!"고 적었다.

오는 15일 계획돼 있는 대중 추가관세가 유예될 수 있다고 시사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에 시장은 빠르게 반응했다.

소폭 하락으로 장을 시작했던 뉴욕 주요 증시는 일제히 급등세로 돌아섰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무역합의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매체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미국 협상단이 대중 추가관세 철회와 함께 이미 36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부과된 기존 관세를 최대 절반 인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관세 양보 대가로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및 다른 제품들을 더 많이 구입할 것과 미국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중국 금융시장 접근 확대에 대한 확고한 보장을 요구했다.

또 중국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세는 원래대로 되돌아간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는 무역협상에서 '스냅백'(Snap back) 조항으로 알려져 있다.

흔들리는 미중 양국 관계가 더 최악으로 치닫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양측이 제한적인 무역협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자료사진> © AFP=뉴스1
<자료사진> © AFP=뉴스1

미중 양국 사이 협상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양국은 당초 지난 10월에 1단계 무역협정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지만 농산물 구매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은 계속 결렬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이 무역분쟁을 심화시킬 경우 보복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이후 진행된 여러 번의 협상에서 미국은 중국이 연간 400억~500억달러 상당 미국산 농산물을 수입하고, 이를 문서화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의 요구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지난해 중국이 구매한 미국산 농산물 규모는 약 86억달러다.

중국 상무부는 12일 미국과 1단계 무역협정 체결을 위해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협상팀은 서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외 자세한 정보는 언급하지 않았고, 미국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묻는 말에도 답변을 거부했다.

&lt;자료사진&gt; &copy; AFP=뉴스1
<자료사진> © AFP=뉴스1

미국은 그동안 단계적으로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해 왔다. 현재 2500억달러 상당 제품에 관세 25%를, 1110억달러 상당 제품에 15% 관세를 매긴 상태다.

중국이 미국의 이번 제안을 받아들이면 기존 관세는 절반가량 줄어들겠지만,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다시 관세는 원래대로 부과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대중 추가 관세 또는 기존 관세율 인하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15일 계획된 추가 관세 15%는 중국산 휴대전화와 노트북, 장난감, 의류, 기타 소비재 등 약 1560억달러를 대상으로 한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오후 경제 참모들을 만나 중국과의 무역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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