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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비만한 우리 아이, 크면 살이 빠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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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경 기자
  • 2019.12.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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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비만 코호트 심포지엄 개최…"아동기 비만이 청년기 비만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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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체지방 측정을 하고 있다.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자료제공=질병관리본부
자료제공=질병관리본부
아동기 비만은 청년기 비만으로 이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3일 '소아비만 및 대사질환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소아일 때 이미 비만이거나 △부모가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수면시간이 8시간 미만인 경우 △가정의 사회경제적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 청소년기에 대사증후군 발병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아청소년 비만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부모의 식습관, 패스트푸드 과잉섭취, 탄산음료 섭취, 과도한 스크린 시청 시간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책임자인 강재헌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아동기 비만이 청소년기 대사증후군과 청년기 비만으로 이어지고, 초등학교 때 비만한 경우 청소년기에도 지속적으로 비만하여 정상체중과의 차이가 더 벌어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아청소년기 비만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예방과 중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와 강북삼성병원은 이날 강북삼성병원 신관 대회의실에서 ‘소아청소년 비만 코호트 현황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국내 소아·청소년 비만 현황, 국·내외 국가정책, 코호트 주요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유사 연구와의 비교 등을 통해 ‘소아청소년 코호트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소아청소년 비만 코호트란 비만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생활습관, 식습관, 영양섭취상태)이 무엇인지, 생활습관이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장기적으로 조사·관찰하는 연구다.

소아청소년 비만 코호트(연구명 '소아비만 및 대사질환 코호트')는 2005년 과천시 4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 중구, 안산, 안양, 수원 지역에서 올해로 15년째 진행되고 있다.

2005년 초등학교 1학년생이었던 코호트 대상자들은 소아에서 청소년기를 거쳐 2019년 현재 22세의 성인기에 들어섰다. 2018년 기준 현재 약 4000여명이 연구에 참여했고, 40여편의 국내외 논문이 발표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소아 비만 및 대사질환 코호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아청소년을 장기적으로 추적조사 한 연구로서 매우 가치가 있다"며 "소아 비만 예방의 중요성을 제시하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성질환은 예방이 가장 효과적 대책"이라며 "앞으로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위해 행정기관-의료기관-지역사회-학교-가정 등을 연계한 비만 중재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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