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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무분규 조기 타결했는데" 기아차 임협 합의안은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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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시복 기자
  • 2019.12.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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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투표결과 44%만 찬성..."올해는 현대차보다 더 많이 받아야" 내부 여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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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차량을 설치한 소하리 공장의 정문 상징 조형물 비욘드 모빌리티 / 사진제공=기아차
올해 현대자동차 (130,500원 상승3500 2.8%)에 이어 기아자동차 (43,400원 상승800 1.9%)도 무파업으로 임금 협상을 마무리 지을 것이란 기대가 깨졌다. 기아자동차 (43,400원 상승800 1.9%) 노동조합이 '2019년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13일 부결했다.

기아차 노조는 이날 전체 조합원 2만9370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의 43.9%인 1만1864명만 찬성해 부결됐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10일 16차 본교섭에서 상견례 시작 6개월 만에 무파업으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그 사이 노조 집행부 임기가 만료됐고 새 집행부가 지난 9월 타결된 현대차 임단협 안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8년만에 파업 없이 조기에 임금·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기도 했다. 한·일 경제 전쟁으로 대외 여론이 악화된 영향도 있었지만, '귀족 노조' 이미지를 탈피해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잠정 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4만원(호봉승급 포함) 인상 △성과 및 격려금 150%+32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포함) 등이다.

노사는 완성차 생산라인 근무자의 사기증진을 위해 라인수당을 일부 올리는 데(S급 5000원 인상)에도 합의했다. 또 사회공헌기금 30억원을 출연하기로 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통상 기아차는 현대차와 매해 비슷한 수준에서 임단협을 매듭지어왔지만 "현대차보다 (임금 수준이 낮으니) 올해는 더 받아야 한다"는 정서가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차 노조는 새 안을 마련해 조만간 다시 교섭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 관계자는 "앞으로 다시 내부 논의를 거쳐 봐야 할 것"이라며 "현재 부결됐다는 결과 외에 할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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