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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합의' 공식 발표…트럼프 "즉각 2단계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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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이상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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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1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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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15일자 1560억달러 대중국 관세 취소, 1100억달러 관세 절반 감축…중국 "합의에 농산물·지적재산권·환율 문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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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상 타결을 공식 발표했다.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등 상품과 서비스의 추가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은 15일부터 1560억달러(약 180조원)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부과할 예정이었던 15% 추가관세를 취소했다. 1100억달러 어치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도 절반으로 감축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즉시 2단계 무역협상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큰 규모의 1단계 무역합의에 도달했다"며 "15일로 예정됐던 대중국 관세는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1일부터 시행돼온 1100억달러 상당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율을 15%에서 7.5%로 인하하겠다고 했다. 나머지 2500억달러 어치 중국산 상품에 대한 25% 관세는 그대로 유지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관세 관련 보도는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WSJ는 전날 미국이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를 통해 기존 추가관세를 최대 50% 감축키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엄청난 합의"라며 "우리는 내년 대선 이후까지 기다리는 대신 중국과의 2단계 무역협상을 즉각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STR(미 무역대표부)은 "중국이 앞으로 상당한 규모의 미국산 상품과 서비스를 추가 구매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도 이날 밤 11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과의 1단계 무역협상이 타결했다고 발표했다.

국무원은 "이번 1단계 무역합의에 농산물와 지적재산권, 환율 문제 등이 포함됐다"며 "양국은 법률 검토 등을 거쳐 합의문에 정식 서명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이 요구해온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대 △지적재산권 보호 확약 △위안화 환율 개선 등을 일부 수용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국무원은 "미국이 합의대로 관세 철회에 대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단계 무역협상은 1단계 합의의 이행상황을 지켜보며 진행하겠다며 트럼프 대통령과는 다른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재정부, 외교부, 상무부 당국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블룸버그통신과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양국 협상단이 마련한 1단계 무역합의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미중 고위급 협상단은 지난 10월11일 미국 워싱턴 협상에서 1단계 무역합의, 이른바 '스몰딜'(부분합의)에 도달했지만 아직 합의문에 서명하진 못했다. 양국은 당초 11월 중 서명을 추진했지만 실무협상에서 관세 철회 문제 등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최종 타결이 미뤄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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