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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람 만난 中리커창 "반정부 시위 뿌리 뽑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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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희석 기자
  • 2019.12.1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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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로 홍콩 경제 충격…질서 회복 노력 계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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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업무보고를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왼쪽)이 리커창 중국 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AFP
리커창 중국 총리가 16일 연례 보고를 위해 중국 베이징을 찾은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에게 근본적인 사회문제 해결을 주문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람 장관에게 "시위가 많은 분야에서 홍콩에 악영향을 끼쳤다. 특히 경제에 심각한 충격을 줬다"며 "뿌리 깊은 사회 문제를 조사하고 폭력과 혼돈을 끝내라"라고 말했다. 지난 6월 홍콩에서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이후 리 총리가 람 장관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 총리는 이날 해결해야 할 홍콩의 사회문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리 총리는 "중앙 정부는 당신(람 장관)과 홍콩 정부의 (시위 진압) 노력을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도 "홍콩은 여전히 여러 어려움에 부닥쳐있고, 홍콩 정부는 폭력과 혼돈을 끝내고 법에 따라 질서를 회복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반정부 시위로) 홍콩 경제가 침체하고 많은 업종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면서 "홍콩이 전례 없이 심각하고 복잡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한탄했다.

람 장관은 "지난 1년간 홍콩이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매우 암울했다"며 "상반기 경기가 심각하게 침체했는데, 3분기에는 미·중 무역전쟁에 내부적인 사회 불안까지 겹쳐 더 나빠졌다"고 말했다. 3분기 홍콩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포인트 감소했다. 10년 전 세계금융위기 이후 가장 나쁜 성적이다.

이날 리 총리와 람 장관의 만남에는 한정 부총리와 왕즈민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 주임, 장 샤오밍 홍콩·마카오 판공실 주임도 배석했다. 람 장관은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만난다. 이후 람 장관은 기자회견을 한 뒤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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