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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긴 KGC도, 패한 KT도 나란히 "허훈이 없어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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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김동영 기자
  • 2019.12.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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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부상에서 이탈한 부산 KT 가드 허훈. /사진=KBL 제공
안양 KGC 인삼공사가 부산 KT 소닉붐을 잡고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따냈다. KT는 8연승 실패. 경기 이슈는 KT 허훈(24)이었다.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이탈. KGC와 KT의 희비를 갈랐다. 허훈이 '없어서' KT는 울었고, KGC는 웃었다.

KGC는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KT전에서 84-70의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KGC는 단독 2위가 됐다. 전 구단 상대 승리도 달성.

무엇보다 코트에 없었던 허훈의 존재감이 확인된 경기다. 허훈은 이날 오전 훈련을 마친 후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 병원 검진 결과 근육 파열. 서동철 KT 감독은 "2주~3주 정도 걸린다. 무조건 쉬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허훈의 부재는 고스란히 KT의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다. 앞선에서 경기를 풀어줄 선수가 빠지면서 전체적인 파괴력이 감소됐다. 가드 김윤태, 최성모가 나섰지만, 허훈의 공백을 메우지는 못했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허훈이 갑자기 빠지면서 팀의 밸런스가 깨진 것 같다. 허훈이 당분간 빠진다. 오늘 경기를 토대로 준비를 다시 하겠다. 오늘 최성모는 자기 역할을 했는데, 김윤태는 많이 안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김승기 KGC 감독은 "이겼지만, KT에 허훈이 뛰었으면 힘들지 않았을까 싶다. 허훈이 나왔을 때도 이길 수 있는 팀이 되어야 한다. 오늘은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고 짚었다.

17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끈 KGC 박형철은 "허훈은 KT에서 득점도, 어시스트도 많이 하는 선수다. 허훈이 빠지면서 아무래도 KT의 공격력이 줄어들지 않았나 싶다. 수비에서도 찬스가 조금 더 났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변준형 역시 "(허)훈이 형이 없어서 조금은 수월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허훈은 올 시즌 평균 16.5점 3.0리바운드 7.4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중이다. 국내선수 득점 1위이며, 어시스트는 전체 1위다. 경기당 3점슛 2.2개로 3위다. 올 시즌 최고의 가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정도의 선수가 빠졌으니 탈이 날 수밖에 없다. KT로서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패배가 됐다. 이긴 KGC도 허훈이 없는 덕을 본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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