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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몸 아끼지 않은 시민영웅에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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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 2019.12.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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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째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해 온 정희일 할머니(95세). /사진제공=LG
33년 동안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무료급식소 봉사를 이어온 95세의 정희일 할머니, 흉기난동범을 제압해 칼에 찔린 휴대전화 매장직원을 구한 전중현·변정우씨, 조업 중 생업이 걸린 그물을 끊고 달려가 조난 선원을 구조한 김국관 선장, 문화재급 건물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 이영욱 소방위·고 이호현 소방사.

이들은 모두 LG복지재단이 'LG의인상'을 수여한 우리 사회의 영웅들이다. LG복지재단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보답한다는 고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2015년 9월 첫 LG의인상을 수여한 뒤 2015년 3명, 2016년 25명, 2017년 30명, 2018년 32명, 올해 27명의 숨은 의인을 찾아냈다. 3년여 동안 LG의인상 수상자는 총 117명에 달한다.

의인들의 면모는 소방관 14명, 군인 11명, 해양경찰 10명, 경찰 9명 등 '제복 의인'부터 크레인·굴착기 기사, 서비스센터 엔지니어 등 평범한 이웃까지 다양하다.

전남 목포북항에 정박 중인 현진호 앞에서 김국관 선장(오른쪽)에게 LG복지재단 남상건 부사장이 'LG 의인상'과 그물 수리비를 포함한 상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제공=LG
전남 목포북항에 정박 중인 현진호 앞에서 김국관 선장(오른쪽)에게 LG복지재단 남상건 부사장이 'LG 의인상'과 그물 수리비를 포함한 상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제공=LG
LG의인상 수상자 중 일부는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 더 큰 감동을 줬다. 올 2월 의식을 잃고 숨을 쉬지 못하던 13개월 아기를 응급조치와 긴급이송으로 구해 LG 의인상을 수상한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전승근 대위 등 수방사 장병 4명은 육군의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10월 강원도 홍천군 한 빌라화재 현장에서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3세 어린이를 구조한 김인수 소방위 등 홍천소방서 대원 6명도 LG 의인상 상금 6000만원을 강원소방장학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화재현장에서 구조된 어린이 가정에 나눠 전액 기부했다.

LG (76,800원 상승100 -0.1%)그룹은 구인회 창업회장의 독립운동자금 지원으로 시작된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 LG의 사업역량을 활용해 유공자 지원사업 등에 앞장서왔다. 구 창업회장은 1942년 중국 충칭 임시정부 독립운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찾아온 백산 안희제 선생에게 당시 80㎏짜리 쌀 500가마를 살 수 있는 1만원을 희사했다. 구 창업회장은 나라를 되찾고 겨레를 살리자는 구국의 요청에 힘을 보태는 게 나라를 돕는 일이라 생각해 위험을 감수했다.

LG그룹 계열사 중에선 LG하우시스가 창업정신을 이어받아 2015년부터 현충시설 개보수사업을 펴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 충칭에 위치한 임시정부청사와 서재필 기념관, 매헌윤봉길기념관 등 7곳의 독립운동 관련 시설을 개보수했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9년 12월 18일 (17:03)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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