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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캐롤송 다시 울려퍼질까…SKT 소상공인 대상 캐롤송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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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관 기자
  • 2019.12.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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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플로 통해 무료 캐롤송 소상공인에 제공···머라이어캐리 등 인기곡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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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일대에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형형색색의 조명이 설치돼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과거 12월만 되면 거리에서, 가게에서 울려 퍼지던 크리스마스 캐롤송. 강력한 저작권 단속이 시행된 이후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거리 캐롤송을 올해 다시 들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K텔레콤 (228,000원 상승500 0.2%)이 전국 소상공인들에게유명 가수들이 부른 캐롤송을 매장에서 틀 수 있도록 음원을 무료로 풀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오는 21일부터 한달간 음원서비스 플로(FLO)와 함께 전국 300만 소상공인들에게 크리스마스 캐롤 등이 포함된 연말연시 스트리밍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플로를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에게 음원서비스 1개월 무료이용권을 제공하고 매장 면적이나 업종에 따라 음원 권리자에게 지불해야 하는 저작권료(공연사용료)를 전액 해결해 주는 행태로 지원이 이뤄진다.

해당 지원 서비스를 신청하는 사업주들은 매장에서 SK텔레콤이 제공하는 11개 플레이리스트 2000여곡을 무제한 재생할 수 있다. 제공 음원에는 '징글벨', '울면 안돼' 등의 일반 캐롤을 비롯해 머라이어 캐리의 'AII I want for Christmas is you'·'화이트 크리스마스', 아이유의 '첫 겨울이니까'와 같은 인기 음원도 포함된다.

SK텔레콤은 대부분 매장의 POS단말기에서 플로의 플레이리스트 스트리밍을 틀 수 있는 기능도 개발해 보급한다. 커피전문점, 생맥주집, 치킨집, 헬스장 등 매장 규모 및 업종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 캐롤 스트리밍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매장은 가맹본부 등과 협의를 진행하면 된다.

SK텔레콤의 이번 지원 사업은 연말연시 우리나나 경제의 활기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8월 새롭게 저작권료 납부대상에 50㎡(제곱미터) 이상 커피전문점, 생맥주전문점, 체력단련장 등이 포함되면서 추가 부담을 우려한 소상공인들이 음악을 틀지 않고 영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나 매장음악서비스 업체 샵캐스트에 따르면, 매장에 음악을 틀었을 때 매출이 25~28%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소상공인 부담을 줄이고, 사회적으로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무료 캐롤 신청자가 1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연말연시 캐럴이 울려 퍼지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 거리를 걷는 고객들의 행복도 높아졌으면 한다"며 "장기적으로 음악산업과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함께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1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 확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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